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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반응 종합] 美 금융시장 충격

기사입력 : 2010년05월07일 06:10

최종수정 : 2010년05월07일 06:10

미국의 금융시장이 6일(현지시각) 일대 충격에 빠졌다. 주가와 유로화가 폭락하고 국채는 급등했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른 나라로 번져나갈 것이라는 공포심리가 확산되면서 시장은 일시 패닉상태에 빠졌다.

다우지수는 한때 9% 넘게 폭락, 10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었다. 남미의 주식도 급락, MSCI 라틴아메리카 지수는 일시에 6% 넘게 떨어졌다.

▶윌리엄 라킨, CABOT 머니 매니지먼트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

"완전 무질서 상황이었다. 열차가 선로에서 이탈하는 느낌이었다. 내 생전에 이런 경험을 한 기억은 없다. 갑자기 매도물량이 엄청난 규모로, 빠른 속도로 쏟아졌다. 모든 사람이 매도 대열에 합류했고 모두가 위험을 덜어내려고 결심한 것 같았다. 내가 볼때는 처음에 크레딧 마켓이 분열되기 시작하더니 이어 증시로 옮겨갔다. 여기서 가장 걱정스러운 점은 자본시장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다. 자본시장이 위험에 처한다는 것은 장기적인 문제가 된다. 이제 시장은 일회성 위험으로부터 기본적인 경제적 충격으로 옮겨가고 있다."

▶케이트 스프링거, 캐피털 파이낸셜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대표

"매수세력이 사라진 것을 봤을 것이다. 트레이딩 프로그램이 작동했다. 마치 기관투자자들이 (다우지수) 10500에 프로그램이 가동되도록 맞춰놓은 것 같았다. 오늘 폭락장세는 단지 공포로 인한 매도였다. 처음에는 증시가 너무 앞서나갔다는 생각에서 매도세가 촉발됐다. 두려움으로 인한 어리석은 하락이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에서 벽돌과 화염병이 등장하는 시위 장면을 목격했다. 시장은 지금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대해 모르는 상황이다. 만일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위기가 번진다면 다음 차례는 영국이다. 지금은 단지 공포에 사로잡혀 매도물량이 쏟아졌지만 이는 시장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그 스미스, 아메리카스 스탠다드 차터드 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모두가 일시에 위험을 처분하기 위한 대규모 매도에 가담했다. 위험과 관련된 것은 모두 저주의 대상였다. 멕시코나 브라질과 비교해 특별히 다른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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