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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융시장 일대 혼란...주가 급락, 국채 급등

기사입력 : 2010년05월07일 05:15

최종수정 : 2010년05월07일 05:15

뉴욕의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

주가가 급락한 반면 안전자산인 국채 가격은 치솟았다.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가 달러와 엔화에 대해 일시 폭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유로존 다른 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는 공포심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투자자들은 일시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졌다.

6일 뉴욕시간 오후 3시 9분 현재 뉴욕증시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3%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3% 가까운 낙폭을 유지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한때 9% 넘게 폭락, 10000선이 잠시 붕괴되기도 했으며 S&P500과 나스닥도 8% 넘게 낙폭이 벌어지기도 했다.

반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은 폭등세를 연출했다. 주가 폭락에 놀란 투자자들이 국채로 대거 몰리면서 30년물 가격은 한때 5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 시간 현재 기준물인 10년만기 국채는 1과 06/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145%P 내린 3.4013%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3과 20/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21%P 떨어진 4.1802%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7/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112%P 하락한 0.7611%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의 거래량은 2009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에 이르고 있다.

유로화는 뉴욕증시가 일시 폭락세를 보이자 달러에 대해 1.26달러 밑으로 급락하는 등 요동쳤다.

포렉스닷컴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브라이언 도란은 "이날 한때 무조건적인 매도세가 촉발됐다"고 전하고 "유럽내 국가부채 우려감이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고, 이제는 완전히 패닉으로 몰고갔다"고 말했다.

유로/달러는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뉴욕시간 오후 3시22분 현재 1.2588달러에 호가됐다.

달러/엔도 한때 6%나 폭락하며 88엔까지 하락한 뒤 이시간 89엔을 만회한 상태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도 정규장에서 3.6% 하락, 77.11달러에 마감된 뒤 금융시장이 출렁이며 낙폭을 크게 확대, 한때 배럴당 74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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