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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정상회담 목전. 경제지원 요청할 듯 - 日經

기사입력 : 2010년05월04일 08:42

최종수정 : 2010년05월04일 08:42

[뉴스핌=정지서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의 목적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 요청을 할 것이란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4일 북한이 이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6자 회담 복귀를 다짐하며 경제적 지원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빠르면 이날 김 위원장과 후 주석 간에 북·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계자로 내정된 김정은이 동행한 것과 관련해 경제 위기를 비롯해 후계체제 정착이 급한 북한의 위기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6자 회담의 의장국인 중국은 북한이 이번 기회에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6자 회담에 복귀하도록 북한의 경제 원조에 영향력을 펼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러시아와의 협상 테이블에 북한이 안착하는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중국이 북한에게 6자 회담에 복귀하는 제 3의 대안을 준비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이번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한반도 정세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천안함 사태의 북한 공격설이 제기되면서 북한과의 관계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북한은 남측의 천안함 사태 배후에 북한이 관련되어 있다는 추측에 대해 현지 언론을 통해 이는 조작된 거짓이라며 남측을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주 천안함 미스테리를 해결하기 위해 후 주석에게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가을 이래 처음으로 진행된 김 위원장의 방중이 한반도 국제 정세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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