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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7] 이휴원 사장 " 나는 '금융투자맨' "

기사입력 : 2010년04월29일 16:25

최종수정 : 2010년04월29일 16:25

[자본시장법 2년차 경영전략] 자본시장법이 지난해 시행된 이후 증권업계는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를 바탕으로 금융 겸업화와 현·선물 및 파생시장의 교차, 금융상품의 다양화 등 시대 흐름에 걸맞는 위상을 찾아 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변화와 노력은 자본시장법 2년차를 맞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그간의 노력과 성과, 앞으로의 모습을 들어봤다. <편집자>



[뉴스핌=장순환 기자] "제 모든 금융계좌를 신한금융투자로 올 때 같이 옮겨왔습니다"

27년간 은행에서 한 길을 걸어온 뱅커(banker)가 본인의 모든 금융자산을 증권사로 옮겼다는 얘기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제 증권사가 아니다.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증권사는 금융투자회사로 탈바꿈했다. 금융투자회사는 은행만큼 안정적인 상품은 물론 고객 개개인의 다양한 성향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는 갖가지 상품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휴원 신한금융투자(신한지주 자회사) 사장은 신한금융투자의 광고 문구이기도한 '디자인'에 대해 유난히 길게 설명했다. 긴 설명의 요점은 금융투자회사를 '증권'이라는 고정관념으로 보지 말아달라는 것.

이 사장은 "직원들한테 당장의 수익보다는 고객들이 믿고 오래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며 "고객의 이익이 회사의 5년후, 10년후의 긍정적인 모습을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창립 멤버인 이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하다. 신한금융투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중 어디가 더 좋으냐'는 짓궂은 질문에 '엄마, 아빠 중 누구 더 좋으냐'는 답이 돌아온다.

그는 "일단 회사에 입사하면 '신한금융투자맨'으로 길러져야 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일을 그만두고 나서도 항상 '신한금융투자맨'으로서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장은 NGO 활동에도 관심이 높다. 지난해에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았고, 밝은 사회클럽 국제본부 이사(GCS International)도 겸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사회에 대한 봉사와 공헌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사명이며 책무"라며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을 우리 사회의 음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진정한 공동체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특히 태권도평화봉사단에 대해 그는 "태권도를 통한 문화 교류와 평화운동 전개를 통해 각 국가 간의 유대감을 형성시켜 세계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그렇지만 정작 이 사장은 태권도를 할 줄 모른다. 그래서 그는 '태권도 명예 9단'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그는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유난히 훈장 복이 많았다. 여의도 신한금융투자빌딩 28층 그의 집무실에는 훈장들이 가지런히 장식돼있다.

지난해 8월에는 라오스 정부로부터 경제자문 활동 및 양국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바로 이어 9월에 캄보디아로부터 국왕 최고 훈장인 '로열 나이트 오브 프렌드십 오브 더 킹덤 오브 캄보디아(Royal Knight of Friendshipof the Kingdom of Cambodia)'를 수훈 받았다.

여기에 12월에는 노동부가 주최하는 2009 노사상생협력 및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자 시상식에서 일자리창출지원 개인부문에서 '은탑산업훈장'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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