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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5.7%성장전망, 시장전망치도 상향될 듯" - IBK

기사입력 : 2010년04월27일 11:47

최종수정 : 2010년04월27일 11:47

[뉴스핌=안보람 기자] IBK투자증권의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27일 "1/4분기 GDP가 당사의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연간 5.7% 성장할 것이라는 당초의 전망을 유지한다"며 "시장의 컨센서스도 상향조정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5일 예상했던 1/4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2.0%, 전년비 8.0%로 오늘 발표된 속보치보다 다소 높았지만 제조업 큰 폭 증가 반전, 서비스업 증가세 지속, 건설업 증가 반전 등 내용은 정확히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지출측면 역시 소비, 투자, 재고 재축적이 성장 주도하고 순수출 성장기여도가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는 평가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1/4분기 GDP는 민간부문의 성장 가시화를 확인시켜줬다"며 "자동차 부문의 세제혜택 종료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의 증가세는 이어졌고, 설비투자 증가세 역시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정부소비 확대와 건설투자 증가 반전에는 정책효과가 가미됐지만, 건강보험급여 확대와 4대강 정비사업은 일시적인 호재가 아니라고 평가하고 "제조업 재고 출하비율이 정상적인 여건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임을 감안하면, 재고 재축적이 성장에 기여하는 흐름은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햇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환율효과는 퇴색됐지만 중국경제의 고성장과 미국경제의 뚜렷한 회복에 따라 수출 증가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아울러 3월 산업활동동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금주 말 발표될 3월 산업활동동향은 긍정적 내용이 기대된다"며 "1/4분기 GDP 예측치에 비해 속보치가 긍정적 내용을 담은 점에서 볼 때, 3월 산업활동동향은 전월에 비해 호전될 내용을 담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2일 2010 년 경제전망을 수정할 때, 1~2월 주요 경제활동 내역은 확인됐지만 3월 경제활동 내용은 개략적으로 추정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컨센서스 보다 다소 높았던 올해 5.7%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비와 투자, 재고 재출적 등 내수가 성장을 주도하며 수출 역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그는 "현재 5.1%라는 시장의 컨센서스는 추가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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