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여유란 기자] 미국 정유업계가 임금담합 혐의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TC가 셰브론, 엑손 모빌, BP 등 10여 개의 대형 정유업체의 임금담합 혐의를 4년째 조사중이라고 26일 보도했다.
FTC는 지난 1997년 엑손 모빌 직원이 정유업체가 직원 임금의 하향평준화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제기한 소송에 주목, 이같은 업계관행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이같은 FTC의 조치는 최근 미국 법무부가 직원 스카우트 자제를 결의한 IT업계를 조사중인 것과 맞물려 더욱 관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반독점법 전문가들은 "경쟁업체간의 임금합의는 경쟁제한합의를 금지한 '셔먼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FTC와 각 업체의 대변인은 이에 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TC가 셰브론, 엑손 모빌, BP 등 10여 개의 대형 정유업체의 임금담합 혐의를 4년째 조사중이라고 26일 보도했다.
FTC는 지난 1997년 엑손 모빌 직원이 정유업체가 직원 임금의 하향평준화를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제기한 소송에 주목, 이같은 업계관행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이같은 FTC의 조치는 최근 미국 법무부가 직원 스카우트 자제를 결의한 IT업계를 조사중인 것과 맞물려 더욱 관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반독점법 전문가들은 "경쟁업체간의 임금합의는 경쟁제한합의를 금지한 '셔먼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FTC와 각 업체의 대변인은 이에 관한 코멘트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