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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12개월 연속 100 상회 - 한은

기사입력 : 2010년04월27일 07:08

최종수정 : 2010년04월27일 07:08

[뉴스핌=안보람 기자] 소비자 심리지수가 12개월째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27일 한국은행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56개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2010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중 110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5월이후 12개월째다.



가계의 소비심리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형편CSI는 94로 전월과 동일했고, 생활형편 전망CSI는 105로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101과 111로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다만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다소 주춤했다.

현재 경기판단CSI는 2p 하락한 98이었으며, 향후 경기전망CSI도 3bp 하락한 110으로 조사됐다.

지표상의 경기는 좋아지고 있지만 지표와 체감경기간의 괴리가 발생하는 듯하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9로 전월과 동일으며, 물가수준전망CSI 역시 135로 전월과 같다.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123으로 1p 하락했다.

소비자들은 또 가계저축은 늘어날 것으로 가계부채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저축전망CSI는 99로 전월대비 1p 상승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는 101로 1p 하락했다.

최근의 주식 상승세를 배경으로 주식가치는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동산시장의 침체 및 시장금리의 하락이 영향을 주면서 토지 등 부동산 가치 및 금융저축의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응답했다.

실제 수치를 보면 주식가치전망CSI 102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102에서 100으로, 주택·상가가치전망CSI는 105에서 102로, 토지·임야가치전망CSI는 105에서 100으로 전월대비 각각 2~5p 하락했다.

한편,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전망은 3.0%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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