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LG생명과학의 임상중단 선언이 발표됨에 따라 당분간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0일 미국 길리어드사가 간질환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LG생명과학의 주가는 9.26% 폭락하는 타격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임상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LG생명과학의 신약개발 가치 훼손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2010년 주가 재평가의 주요 변수였던 후기 신약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악화된 점을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며 목표주가 역시 5만5000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간질환 치료제중 비알콜성 지방간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은 유효하다고 하나 불확실성이 크며, 단기적으로 간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대체할 만한 강력한 후기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상반기 수출둔화로 실적 모멘텀 마저 약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력 수출 품목의 매출 둔화 및 환율하락에 대한 기저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807억원에 그칠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9% 감소한 59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역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5만원 등으로 기대치를 낮출 것을 조언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아직 진행여부가 공식화되지 않은 NASH의 가치가 훨씬 크기는 하지만 부작용 발견에 의해 임상을 중단했다는 측면에서 NASH의 임상중단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관점에서 LG생명과학의 밸류에이션에서 GS-9450의 현재추정가치인 3만4000원을 제외해야 한다"거 밝혔다.
또한 LG생명과학은 수출비중이 45%를 넘고 있어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지난해 환율에 따른 큰 폭의 이익개선과 반대로 올해는 환율수혜를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익률도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
단, 그는 NASH는 2015년 약 5조5000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C형간염과 달리 경쟁약물이 없기 때문에 아직 불확실한 NASH에 대한 임상진행 여부가 LG생명과학 주가에 중요한 상승촉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미국 길리어드사가 간질환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LG생명과학의 주가는 9.26% 폭락하는 타격을 입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임상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LG생명과학의 신약개발 가치 훼손 충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2010년 주가 재평가의 주요 변수였던 후기 신약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악화된 점을 반영하여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다"며 목표주가 역시 5만5000원으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간질환 치료제중 비알콜성 지방간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은 유효하다고 하나 불확실성이 크며, 단기적으로 간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대체할 만한 강력한 후기 파이프라인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상반기 수출둔화로 실적 모멘텀 마저 약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1/4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력 수출 품목의 매출 둔화 및 환율하락에 대한 기저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한 807억원에 그칠 것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0.9% 감소한 59억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역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5만원 등으로 기대치를 낮출 것을 조언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아직 진행여부가 공식화되지 않은 NASH의 가치가 훨씬 크기는 하지만 부작용 발견에 의해 임상을 중단했다는 측면에서 NASH의 임상중단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관점에서 LG생명과학의 밸류에이션에서 GS-9450의 현재추정가치인 3만4000원을 제외해야 한다"거 밝혔다.
또한 LG생명과학은 수출비중이 45%를 넘고 있어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지난해 환율에 따른 큰 폭의 이익개선과 반대로 올해는 환율수혜를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익률도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
단, 그는 NASH는 2015년 약 5조5000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C형간염과 달리 경쟁약물이 없기 때문에 아직 불확실한 NASH에 대한 임상진행 여부가 LG생명과학 주가에 중요한 상승촉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