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 3월 미국 주택 압류 건수가 오바마 정부의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급증, 분기 기준 증가 폭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부동산 조사업체인 리얼티트랙(RealtyTrac)은 지난 3월 미국 내 주택압류 신청을 받은 주택수가 19%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1/4분기에만 93만 2000건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도 16%나 늘어난 것이 됐다.
이는 매 138가구당 1건 꼴로 채무 불이행 권고나 담보입찰, 그리고 은행의 주택재점유 등이 발생한 것과 동일하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플로리다, 아리조나, 일리노이, 미시간, 조지아,텍사스, 네바다, 오하이오, 그리고 콜로라도 주의 주택 압류 건수가 미국 전체의 70%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오바마 정부는 채무자들의 파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주택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구제금융기관에서 140억 달러를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강력하게 실시된 미 정부당국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실업률과 대출자들의 임금 삭감 양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리얼티트랙의 릭 샤가 부사장은 "이와 같은 결과는 올해 주택 압류와 관련해 특단의 효과가 있는 상환조건 변경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은행들은 주택 보유자를 위한 방안을 통해 다시 주택을 시장의 소유로 돌려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2013년까지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은 정부가 주택 보유자들이 주택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대출 기간을 유예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리얼티트랙은 이번 조사에서 올 한해 미국의 300만 이상의 주택 보유자들이 주택압류 권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기록한 280만 건수의 기록을 깰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향후 미국의 주택압류 추세는 미국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진행되지 않는 한 지속될 전망이다.
15일 미국 부동산 조사업체인 리얼티트랙(RealtyTrac)은 지난 3월 미국 내 주택압류 신청을 받은 주택수가 19%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해 1/4분기에만 93만 2000건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로도 16%나 늘어난 것이 됐다.
이는 매 138가구당 1건 꼴로 채무 불이행 권고나 담보입찰, 그리고 은행의 주택재점유 등이 발생한 것과 동일하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플로리다, 아리조나, 일리노이, 미시간, 조지아,텍사스, 네바다, 오하이오, 그리고 콜로라도 주의 주택 압류 건수가 미국 전체의 70%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오바마 정부는 채무자들의 파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주택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구제금융기관에서 140억 달러를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강력하게 실시된 미 정부당국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에 가까운 실업률과 대출자들의 임금 삭감 양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리얼티트랙의 릭 샤가 부사장은 "이와 같은 결과는 올해 주택 압류와 관련해 특단의 효과가 있는 상환조건 변경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은행들은 주택 보유자를 위한 방안을 통해 다시 주택을 시장의 소유로 돌려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2013년까지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시장은 정부가 주택 보유자들이 주택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대출 기간을 유예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리얼티트랙은 이번 조사에서 올 한해 미국의 300만 이상의 주택 보유자들이 주택압류 권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기록한 280만 건수의 기록을 깰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향후 미국의 주택압류 추세는 미국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진행되지 않는 한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