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참치캔 싸움, 홍보가 더 되서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참치캔 시장 2위 자리를 놓고 사조산업과 오뚜기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는 1위 동원F&B.
겉으론 “마케팅경쟁은 업계 전체의 참치캔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대신 되도록이면 양사가 더 경쟁을 벌여, 시장규모 확대로 이어지길 은근히 기대하는 내색이다.
마케팅비용의 증가 없이도 동원참치의 매출이 늘고 있고, 시장점유율도 같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동원F&B는 지난 1982년 시장에 출시된 이후로 참치캔 시장에서 70%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지난해 2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증가액이 300여억원에 이른다.
사조산업도 지난해 참치캔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렸지만 이는 오뚜기의 점유율을 빼앗은 것으로 동원F&B에게 위협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사조산업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동안 동원참치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졌다.
조사 전문업체 AC 닐슨 자료에 따르면 동원참치의 시장 점유율은 올 2월말 현재 71.7%로 지난해 연말보다 0.5% 늘어났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5%가 늘어나 68%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동원F&B 관계자는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으로 참치 홍보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동원참치는 참치캔 시장에서 확실하게 포지셔닝 돼 있어 참치 홍보만 해도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동원참치가 지난 6년 동안 제품이 아니라 참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광고와 캠페인을 벌여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편 그동안 2위 자리를 지켜온 오뚜기는 올 2월 처음으로 사조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판매량 기준으로 2월 오뚜기의 시장 점유율은 15.1%, 사조의 시장 점유율은 16.2%다.
7일 업계 한 관계자는 “판매액 기준으로는 오뚜기가 아직 2위”라면서도 “사조가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참치캔 시장 2위 자리를 놓고 사조산업과 오뚜기의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는 1위 동원F&B.
겉으론 “마케팅경쟁은 업계 전체의 참치캔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대신 되도록이면 양사가 더 경쟁을 벌여, 시장규모 확대로 이어지길 은근히 기대하는 내색이다.
마케팅비용의 증가 없이도 동원참치의 매출이 늘고 있고, 시장점유율도 같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동원F&B는 지난 1982년 시장에 출시된 이후로 참치캔 시장에서 70%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지난해 2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증가액이 300여억원에 이른다.
사조산업도 지난해 참치캔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렸지만 이는 오뚜기의 점유율을 빼앗은 것으로 동원F&B에게 위협 요인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사조산업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동안 동원참치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졌다.
조사 전문업체 AC 닐슨 자료에 따르면 동원참치의 시장 점유율은 올 2월말 현재 71.7%로 지난해 연말보다 0.5% 늘어났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5%가 늘어나 68%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동원F&B 관계자는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으로 참치 홍보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동원참치는 참치캔 시장에서 확실하게 포지셔닝 돼 있어 참치 홍보만 해도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동원참치가 지난 6년 동안 제품이 아니라 참치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광고와 캠페인을 벌여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편 그동안 2위 자리를 지켜온 오뚜기는 올 2월 처음으로 사조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판매량 기준으로 2월 오뚜기의 시장 점유율은 15.1%, 사조의 시장 점유율은 16.2%다.
7일 업계 한 관계자는 “판매액 기준으로는 오뚜기가 아직 2위”라면서도 “사조가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