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F-IFRS 도입의 서막이 오르면서 기업들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F-IFRS 적용시 재무제표 변화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큰 변동을 띄게 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주요 지주회사 중 처음으로 1분기부터 K-IFRS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LG. LG전자의 경우 F-IFRS 적용시 LG디스플레이를 연결기준에서 제외되면서 순자산이 30% 가까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본질적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므로 K-IFRS도입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애널리스트 "연결범위의 변동으로 인해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영업이익 등은 크게 변하지만, 최종적으로 LG의 주주에 귀속되는 지배주주 순이익은 변하지 않는다"며 "실제 K-IFRS 적용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비교시 K-GAAP 개별 순이익은 1조5384억원, K-GAAP 연결 순이익(지배주주지분)은 1조 5384억원, 그리고 K-IFRS 연결 순이익(지배주주지분)은 1조 5973억원으로 일부 조정분을 제외하면 세 경우 모두 동일한 결과를 나타낸다는 것.
그는 "K-IFRS 도입 시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일부 투자자의 우려는 K-GAAP 연결 총 순이익(5조2257억원)과 K-IFRS 연결 총 순이익(1조5825억원)의 단순 비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비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이 포함된 수치이기 때문에 비교의 의미가 낮으므로 결국 LG의 투자자 관점에서 비교 해야할 이익은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간의 비교"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회계 기준 적용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K-IFRS 도입 후에도 NAV 밸류에이션 방법은 유효할 것"이라면서 "지배주주 지분 가치에 중점을 둔 NAV 밸류에이션은 K-IFRS 하에서 여전히 지주회사에 대한 가치 산정에 유효한 프레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지분율이 30%대에 불과하여 연결대상에서 제외된 LG전자 및 LG화학과 달리 연결대상에 남아있는 LG CNS, 서브원, 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들은 K-IFRS도입으로 LG의 재무제표에 실적이 100% 가산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것.
그는 "비상장회사라는 이유로 LG의 주가에 충분한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던 이들 비상장기업들이 2010년 실적회복과 함께 가치 재발견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F-IFRS 적용시 재무제표 변화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큰 변동을 띄게 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주요 지주회사 중 처음으로 1분기부터 K-IFRS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LG. LG전자의 경우 F-IFRS 적용시 LG디스플레이를 연결기준에서 제외되면서 순자산이 30% 가까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본질적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므로 K-IFRS도입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애널리스트 "연결범위의 변동으로 인해 연결재무제표상 매출/영업이익 등은 크게 변하지만, 최종적으로 LG의 주주에 귀속되는 지배주주 순이익은 변하지 않는다"며 "실제 K-IFRS 적용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비교시 K-GAAP 개별 순이익은 1조5384억원, K-GAAP 연결 순이익(지배주주지분)은 1조 5384억원, 그리고 K-IFRS 연결 순이익(지배주주지분)은 1조 5973억원으로 일부 조정분을 제외하면 세 경우 모두 동일한 결과를 나타낸다는 것.
그는 "K-IFRS 도입 시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일부 투자자의 우려는 K-GAAP 연결 총 순이익(5조2257억원)과 K-IFRS 연결 총 순이익(1조5825억원)의 단순 비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비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이 포함된 수치이기 때문에 비교의 의미가 낮으므로 결국 LG의 투자자 관점에서 비교 해야할 이익은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간의 비교"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회계 기준 적용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변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K-IFRS 도입 후에도 NAV 밸류에이션 방법은 유효할 것"이라면서 "지배주주 지분 가치에 중점을 둔 NAV 밸류에이션은 K-IFRS 하에서 여전히 지주회사에 대한 가치 산정에 유효한 프레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지분율이 30%대에 불과하여 연결대상에서 제외된 LG전자 및 LG화학과 달리 연결대상에 남아있는 LG CNS, 서브원, 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들은 K-IFRS도입으로 LG의 재무제표에 실적이 100% 가산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것.
그는 "비상장회사라는 이유로 LG의 주가에 충분한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던 이들 비상장기업들이 2010년 실적회복과 함께 가치 재발견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