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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대학 농구 3D TV 마케팅 효과 '톡톡'

기사입력 : 2010년04월06일 13:06

최종수정 : 2010년04월06일 13:06

[뉴스핌=이연호 기자] LG전자(대표 남용)는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농구 토너먼트에서 3D TV를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으로 막대한 후원 효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NCAA 농구 토너먼트는 '3월의 광란'이라는 애칭으로 지역 결승을 거쳐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최종 4강전에만 20만 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한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6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한국 기업 최초로 NCAA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LG전자는 후원 후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4000여만명의 농구 팬들에게 3D TV와 LG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노출시켜 5000만 달러가 넘는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시도된 미국 최초의 일반인 대상 3D 경기 생중계에서는 공식 후원업체로서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해 출시를 앞둔 3D TV 바람몰이에 성공했다.

LG전자는 경기가 열린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Lucas Oil Stadium)과 제품 체험존 등에 3D TV를 대거 설치해 주관 방송사인 CBS의 3D 생중계 영상을 방송함으로써, 농구 팬들에게 손에 잡힐 듯한 실감영상으로 경기장의 흥분을 생생하게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준결승전(현지시각 4일)과 결승전(현지시각 5일)에서는 LG전자의 3D TV로 경기 장면을 보려는 농구 팬들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전역 80여 개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최종 4강전을 3D로 생중계하는 이벤트를 후원하는 등 입체 마케팅도 펼쳤다.

CBS 방송의 경기 중계에 LG 브랜드가 반복 노출된 것을 비롯해, 최종 4강전을 의미하는 '파이널 포(Final Four)' 로고와 경기 이미지 등을 활용한 포로모션에 미국 내 주요 유통망이 대거 참여하는 등 바람을 일으켰다.

경기가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도심과 경기장 주변에는 LG 로고를 농구공으로 친숙하게 표현한 대형 옥외광고와 건물 외벽광고, 버스광고 등을 설치해 400만 명 이상에게 LG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농구, 미식축구 등 23개 종목에 걸쳐 1200여 개 대학에서 연간 5만4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NCAA 대회는 경기장을 찾는 관중만 연간 8000만 명이 넘고 미국 전체 성인의 76%를 팬으로 보유해 AT&T, 코카콜라 등도 후원에 참여하는 스포츠 마케팅의 각축장이다.

또한 LG전자는 내달 미국에 세계 최초 풀(Full) LED 방식의 '인피니아 3D TV'를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미국 소비자들의 눈길 잡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이번 토너먼트 중계 방송에 30초 분량의 '인피니아 3D TV'론칭 광고를 집중적으로 방영하는 한편, 경기 이미지를 3D TV로 표현한 배너 광고를 싣는 등 본격적인 3D TV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 제품(모델명:LX9500)은 화면 전체에 1200개의 LED 소자(55인치 기준)를 가득 채운 풀 LED 기술과 1초에 480장의 화면을 구현하는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전환하는 3D 화면에서도 풍부한 입체감을 표현하고 어지러움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TV 테두리의 폭도 16밀리미터(mm)로 줄여 3D 영상 시청 시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주요 전자제품 매장에 고객들이 3D 영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인피니아 3D TV'존을 꾸며 체험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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