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112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에 바짝 다가선 원/달러 환율은 6일 1차적으로 1120원 하향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17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 행진을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3월 하루를 제외하고는 바이코리아 행진을 지속하며 5조4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이달 들어선 1조4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7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순매수로 이와 관련된 달러 공급물량은 환율 하락 압력을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환시를 둘러싼 대외환경도 나쁘지 않다. 미국에서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이 연일 쏟아지면서 뉴욕증시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근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날에는 3월 서비스업지수가 55.4로 200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종가 기준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8개월 최고치, 나스닥지수는 19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기대와 그리스 우려 지속으로 1.34달러 후반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긴 했지만 새벽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24.00/1124.50원에 최종 호가되며 하락했다.
이 같은 대내외 리스크 선호 분위기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 하향 돌파를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대외 리스크 선호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주 금리 인상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원화가 동반 절상 경향을 보이는 점 역시 환시 매도 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도 "미국의 고용, 주택, 소비지표가 양호하고, 국내증시 호조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환율하락의 선순화 구조가 형성됐디"며 "이날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다만 1110원대 진입은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역시 강력한 걸림돌은 외환당국이다. 지난주 후반 근래에 보기 힘들 정도로 공격적인 스무딩에 나섰던 당국이 금일도 1120원을 강력하게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기업 달러 매수 가능성, SKT와 KT의 배당금 역송금 기대감도 추가하락을 제한시키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 위안화 절상 기대 등이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정도가 환율의 하단을 결정할 것"이라며 "오늘 2500억원에 달하는 KT의 배당으로 역송금 기대도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변지영 연구원도 "1110원대 진입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데다, 금일 SK텔레콤(외국인 배당 지급 규모 3682억 원)과 KT(2448억 원)의 배당 지급일을 맞아 이와 관련한 역송금 수요 유입 기대감 역시 환율의 낙폭 확대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1110원대 종가 형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17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 행진을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3월 하루를 제외하고는 바이코리아 행진을 지속하며 5조4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이달 들어선 1조4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7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순매수로 이와 관련된 달러 공급물량은 환율 하락 압력을 유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환시를 둘러싼 대외환경도 나쁘지 않다. 미국에서 긍정적인 경제지표들이 연일 쏟아지면서 뉴욕증시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근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전날에는 3월 서비스업지수가 55.4로 2006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종가 기준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18개월 최고치, 나스닥지수는 19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기대와 그리스 우려 지속으로 1.34달러 후반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긴 했지만 새벽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24.00/1124.50원에 최종 호가되며 하락했다.
이 같은 대내외 리스크 선호 분위기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20원 하향 돌파를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대외 리스크 선호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추가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주 금리 인상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원화가 동반 절상 경향을 보이는 점 역시 환시 매도 심리를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도 "미국의 고용, 주택, 소비지표가 양호하고, 국내증시 호조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환율하락의 선순화 구조가 형성됐디"며 "이날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다만 1110원대 진입은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역시 강력한 걸림돌은 외환당국이다. 지난주 후반 근래에 보기 힘들 정도로 공격적인 스무딩에 나섰던 당국이 금일도 1120원을 강력하게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기업 달러 매수 가능성, SKT와 KT의 배당금 역송금 기대감도 추가하락을 제한시키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 위안화 절상 기대 등이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정도가 환율의 하단을 결정할 것"이라며 "오늘 2500억원에 달하는 KT의 배당으로 역송금 기대도 낙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변지영 연구원도 "1110원대 진입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데다, 금일 SK텔레콤(외국인 배당 지급 규모 3682억 원)과 KT(2448억 원)의 배당 지급일을 맞아 이와 관련한 역송금 수요 유입 기대감 역시 환율의 낙폭 확대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1110원대 종가 형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