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I업체 LG CNS와 GS네오텍이 입찰담합을 통해 교통관리시스템 설치공사를 수주한 것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 드러났다.
공정위는 4일 입찰담합 행위를 일삼은 LG CNS와 GS네오텍에 과징금 각 17억1600만 원과 8억5800만 원, 총 25억74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서울시 예산 약 250억원이 투입된 ‘서울시 주요도로 교통관리시스템 설치공사’에 LG CNS와 GS네오텍이 담합해 수주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공정위의 시각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LG CNS가 GS네오텍에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가할 것을 요청했고 GS측은 이에 적극 가담해 왔다. LG측이 각종 입찰서류 관련 자료를 제공하면 이와 유사하게 작성했고 설계심의에서도 상호 연락을 취해 LG CNS가 해당 공사를 낙찰 받도록 했다.
당초 이 사업은 서울시 예상가 223억6000만원의 대형 프로젝트였지만 막상 입찰한 곳은 LG CNS와 GS네오텍 두 곳에 불과했다. 이 사업은 최종적으로 서울시 예상금액 뛰어넘은 245억2600만원에 LG CNS에 낙찰됐다. LG CNS와 경쟁을 벌인 유일한 업체 GS네오텍이 이보다 약 2000만원 더 비싼 245억4900만원을 투찰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대신 GS네오텍은 추후 20억원 상당의 수주 보상과 타 사업 공동제안, 설계보상비 1억원 보상 등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입찰 담합을 통해 LG CNS와 GS네오텍의 도덕성은 적잖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그룹와 GS그룹이 사실상 한 몸에서 시작한 ‘형제 기업’이라는 점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관련자들에 따르면 현재 LG CNS는 GS네오텍의 입찰 참여 제안서를 일부 복사해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4일 입찰담합 행위를 일삼은 LG CNS와 GS네오텍에 과징금 각 17억1600만 원과 8억5800만 원, 총 25억7400만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서울시 예산 약 250억원이 투입된 ‘서울시 주요도로 교통관리시스템 설치공사’에 LG CNS와 GS네오텍이 담합해 수주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공정위의 시각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LG CNS가 GS네오텍에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가할 것을 요청했고 GS측은 이에 적극 가담해 왔다. LG측이 각종 입찰서류 관련 자료를 제공하면 이와 유사하게 작성했고 설계심의에서도 상호 연락을 취해 LG CNS가 해당 공사를 낙찰 받도록 했다.
당초 이 사업은 서울시 예상가 223억6000만원의 대형 프로젝트였지만 막상 입찰한 곳은 LG CNS와 GS네오텍 두 곳에 불과했다. 이 사업은 최종적으로 서울시 예상금액 뛰어넘은 245억2600만원에 LG CNS에 낙찰됐다. LG CNS와 경쟁을 벌인 유일한 업체 GS네오텍이 이보다 약 2000만원 더 비싼 245억4900만원을 투찰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대신 GS네오텍은 추후 20억원 상당의 수주 보상과 타 사업 공동제안, 설계보상비 1억원 보상 등의 도움을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입찰 담합을 통해 LG CNS와 GS네오텍의 도덕성은 적잖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그룹와 GS그룹이 사실상 한 몸에서 시작한 ‘형제 기업’이라는 점도 주목받는 대목이다. 관련자들에 따르면 현재 LG CNS는 GS네오텍의 입찰 참여 제안서를 일부 복사해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