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든챔피언DNA 지닌 중소기업 세계일류 기업으로 육성"
[뉴스핌=정희윤 기자] 올해 100개 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던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동수)이 1차로 썬텍, 크루셜텍, 오디텍 등 34개사를 돕기로 했다고 28일 선언했다.
선정기업으로는 이들 3개사 말고도 미래나노텍, 비에이치아이, 셀트리온, 스틸플라워, 에스피지, 이노칩, 이녹스, 이오테크닉스, 종근당바이오, 코원, 탑엔지니어링, 토비스, 하이록코리아, 한농화성, 현진소재, DSR제강 등 상장기업이 포함됐다.
지난 1월부터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공모에 나선 은행은 기술력, 성장잠재력, CEO 역량, 재무안정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차 선정을 마쳤다.
히든챔피언이란 독일학자 헤르만 지몬이 저서 '히든챔피언'에서 "세계시장 1~3위이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매출액 40억달러 이하"라고 정의한 기업을 뜻한다.
이번 선정 기업들은 지몬이 저서에서 규정한대로 집중(focus)과 세계화로 특징되는 히든챔피언DNA를 지닌 곳들이라고 은행은 소개했다.
34개사 모두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기업당 평균 25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R&D투자 비중이 3.65%로 전체 중소기업 평균인 2.06% 보다 월등히 높고 특허건수는 기업당 38개에 이른다.
평균수출액은 692억원, 매출액 대비 평균수출비중은 61%이다.
업종은 기계금속 18개사, 전기전자 11개사, 화학 3개사, 기타 2개사 등이고 7개사는 녹색기술 등 신성장산업에 속한다.
히든챔피언 육성대상에 오르면 제품개발과 생산에서부터 해외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리·대출한도 등 최우대 조건의 맞춤형 금융이 제공된다.
여기다 기업의 장기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이 돕는다.
또한, 해외시장개척과 해외 네트워크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수출입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김동수 행장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10년 뒤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세계일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 히든챔피언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도를 높인다면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견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2019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입하여 수출 1억불 이상이고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300개사를 육성하려는 계획을 지난해 세우고 시범적으로 12개 기업을 골라 지원에 착수한 상태였다.
한편,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추가 선정은 4월부터 공모를 통해 가려낼 예정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뉴스핌=정희윤 기자] 올해 100개 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던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동수)이 1차로 썬텍, 크루셜텍, 오디텍 등 34개사를 돕기로 했다고 28일 선언했다.
선정기업으로는 이들 3개사 말고도 미래나노텍, 비에이치아이, 셀트리온, 스틸플라워, 에스피지, 이노칩, 이녹스, 이오테크닉스, 종근당바이오, 코원, 탑엔지니어링, 토비스, 하이록코리아, 한농화성, 현진소재, DSR제강 등 상장기업이 포함됐다.
지난 1월부터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공모에 나선 은행은 기술력, 성장잠재력, CEO 역량, 재무안정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차 선정을 마쳤다.
히든챔피언이란 독일학자 헤르만 지몬이 저서 '히든챔피언'에서 "세계시장 1~3위이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매출액 40억달러 이하"라고 정의한 기업을 뜻한다.
이번 선정 기업들은 지몬이 저서에서 규정한대로 집중(focus)과 세계화로 특징되는 히든챔피언DNA를 지닌 곳들이라고 은행은 소개했다.
34개사 모두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기업당 평균 25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R&D투자 비중이 3.65%로 전체 중소기업 평균인 2.06% 보다 월등히 높고 특허건수는 기업당 38개에 이른다.
평균수출액은 692억원, 매출액 대비 평균수출비중은 61%이다.
업종은 기계금속 18개사, 전기전자 11개사, 화학 3개사, 기타 2개사 등이고 7개사는 녹색기술 등 신성장산업에 속한다.
히든챔피언 육성대상에 오르면 제품개발과 생산에서부터 해외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리·대출한도 등 최우대 조건의 맞춤형 금융이 제공된다.
여기다 기업의 장기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이 돕는다.
또한, 해외시장개척과 해외 네트워크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수출입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김동수 행장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10년 뒤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세계일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 히든챔피언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도를 높인다면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견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2019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입하여 수출 1억불 이상이고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300개사를 육성하려는 계획을 지난해 세우고 시범적으로 12개 기업을 골라 지원에 착수한 상태였다.
한편,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추가 선정은 4월부터 공모를 통해 가려낼 예정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