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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히든챔피언 육성 34개사 선정

기사입력 : 2010년03월29일 07:34

최종수정 : 2010년03월29일 07:34

- "히든챔피언DNA 지닌 중소기업 세계일류 기업으로 육성"

[뉴스핌=정희윤 기자] 올해 100개 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던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동수)이 1차로 썬텍, 크루셜텍, 오디텍 등 34개사를 돕기로 했다고 28일 선언했다.

선정기업으로는 이들 3개사 말고도 미래나노텍, 비에이치아이, 셀트리온, 스틸플라워, 에스피지, 이노칩, 이녹스, 이오테크닉스, 종근당바이오, 코원, 탑엔지니어링, 토비스, 하이록코리아, 한농화성, 현진소재, DSR제강 등 상장기업이 포함됐다.

지난 1월부터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공모에 나선 은행은 기술력, 성장잠재력, CEO 역량, 재무안정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차 선정을 마쳤다.

히든챔피언이란 독일학자 헤르만 지몬이 저서 '히든챔피언'에서 "세계시장 1~3위이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매출액 40억달러 이하"라고 정의한 기업을 뜻한다.

이번 선정 기업들은 지몬이 저서에서 규정한대로 집중(focus)과 세계화로 특징되는 히든챔피언DNA를 지닌 곳들이라고 은행은 소개했다.

34개사 모두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기업당 평균 25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R&D투자 비중이 3.65%로 전체 중소기업 평균인 2.06% 보다 월등히 높고 특허건수는 기업당 38개에 이른다.

평균수출액은 692억원, 매출액 대비 평균수출비중은 61%이다.

업종은 기계금속 18개사, 전기전자 11개사, 화학 3개사, 기타 2개사 등이고 7개사는 녹색기술 등 신성장산업에 속한다.

히든챔피언 육성대상에 오르면 제품개발과 생산에서부터 해외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리·대출한도 등 최우대 조건의 맞춤형 금융이 제공된다.

여기다 기업의 장기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이 돕는다.

또한, 해외시장개척과 해외 네트워크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수출입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김동수 행장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10년 뒤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세계일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 히든챔피언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도를 높인다면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견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2019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입하여 수출 1억불 이상이고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300개사를 육성하려는 계획을 지난해 세우고 시범적으로 12개 기업을 골라 지원에 착수한 상태였다.

한편,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추가 선정은 4월부터 공모를 통해 가려낼 예정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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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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