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에 대한 재정 안전망 마련에 합의하며 유로화가 26일(현지시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의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유로화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유로존 정상들은 전일 그리스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경우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안이 포르투갈과 스페인과 같은 다른 국가들과 그리스에 대한 장기적 우려감을 불식시키는데는 실패하며 유로화의 추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시장분석가들은 특히 이번 지원안이 마지막 수단으로, 또 유로존 전체의 만장일치로 만 실행될 수 있도록 조건을 달아 그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28분 현재 1.3410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1.0% 반등했고, 유로/엔은 124.06엔으로 0.85%가 올랐다.
달러/엔은 92.49엔에 거래되며 0.22% 빠졌다. 또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62% 하락한 81.614를 나타냈다.
그러나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에 대해 각각 0.6%와 0.11% 하락했고, 캐나다달러도 0.38% 내렸다.
크레딧 스위스의 글로벌 외환담당 이사인 다니엘 카츠지브는 재정지원안으로 그리스에 대한 위험이 일부 줄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궁극적으로 시장은 유로존 재정상황을 주시하게 돼 유로화가 단기적으로 달러에 대해 실질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스는 3월20일부터 4월20일 사이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 상환 등을 위해 160억 유로(213억달러)의 재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차입비용은 독일과 비교해 2배 이상이 드는 상황이다.
유로화는 이날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가 재정긴축안 이행으로 조기 성과가 나타나며 EU의 재정지원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로/달러는 주간기준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달러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4/4분기 GDP 성장률 지표에도 큰 반응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미국 상무부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5.6%(연율)를 기록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잠정치는 5.9% 성장이었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로이터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73.6으로 전문가 예상치 73.0을 상회하며 직전월의 73.6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우려감은 유로화를 압박, 올 초 이후 유로/달러는 6%나 하락한 상태며, 그리스 재정지원안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MC 마켓의 마이클 휴선 분석가는 "일시적인 유로 매수 시점이지만 펀더멘털은 바뀐 것이 없으며 그리스도 상당한 부채의 만기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휴선은 또 이전 주요 지지선이던 1.3480달러가 이제는 주 저항선이 되었다고 분석하고 만약 주간단위로 이 선 밑에서 마감될 경우 유로/달러가 다시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1.3000달러로 내려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로존 정상들은 전일 그리스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경우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안이 포르투갈과 스페인과 같은 다른 국가들과 그리스에 대한 장기적 우려감을 불식시키는데는 실패하며 유로화의 추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시장분석가들은 특히 이번 지원안이 마지막 수단으로, 또 유로존 전체의 만장일치로 만 실행될 수 있도록 조건을 달아 그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28분 현재 1.3410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1.0% 반등했고, 유로/엔은 124.06엔으로 0.85%가 올랐다.
달러/엔은 92.49엔에 거래되며 0.22% 빠졌다. 또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0.62% 하락한 81.614를 나타냈다.
그러나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달러는 달러에 대해 각각 0.6%와 0.11% 하락했고, 캐나다달러도 0.38% 내렸다.
크레딧 스위스의 글로벌 외환담당 이사인 다니엘 카츠지브는 재정지원안으로 그리스에 대한 위험이 일부 줄며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궁극적으로 시장은 유로존 재정상황을 주시하게 돼 유로화가 단기적으로 달러에 대해 실질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스는 3월20일부터 4월20일 사이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 상환 등을 위해 160억 유로(213억달러)의 재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차입비용은 독일과 비교해 2배 이상이 드는 상황이다.
유로화는 이날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가 재정긴축안 이행으로 조기 성과가 나타나며 EU의 재정지원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유로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유로/달러는 주간기준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달러는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4/4분기 GDP 성장률 지표에도 큰 반응을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미국 상무부는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5.6%(연율)를 기록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잠정치는 5.9% 성장이었다.
미국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건대/로이터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가 73.6으로 전문가 예상치 73.0을 상회하며 직전월의 73.6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우려감은 유로화를 압박, 올 초 이후 유로/달러는 6%나 하락한 상태며, 그리스 재정지원안이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MC 마켓의 마이클 휴선 분석가는 "일시적인 유로 매수 시점이지만 펀더멘털은 바뀐 것이 없으며 그리스도 상당한 부채의 만기 연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휴선은 또 이전 주요 지지선이던 1.3480달러가 이제는 주 저항선이 되었다고 분석하고 만약 주간단위로 이 선 밑에서 마감될 경우 유로/달러가 다시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1.3000달러로 내려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