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그리스 위기감이 재부각되면서 국내증시도 주초반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결국 그리스 재정 악화 문제가 EU차원의 해결이 아닌 IMF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만일 그리스가 IMF 자금지원을 요청하면 이는 사실상 디폴트 선언을 의미해 그리스와 유사한 재정 리스크에 직면해 있는 포르투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일부 국가의 연쇄 디폴트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시 부각되고 있는 금융위기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한주간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주 증시, 꾸준한 상승세 유지 '외인매수 집중'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686.11로 한주를 마감하며 전주에 비해 23.37포인트, 1.41%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이 1조7000억원 순매수 기조를 보이며 수급을 이끌었고 미국발 고용지표 등 거시경제 상황이 안정돼 불안요인이 수그러들었다.
지난주에는 MSCI선진지수 편입에 따른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고 대한생명 상장에 따른 증시 전반적인 유동성 확대 국면도 나타났다.
다만 전체 거래대금은 크게 늘어나지 않은채 평균 4조원대서 5조원대 흐름에 그쳤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주간기준으로 1.1% 상승했고 S&P500지수는 0.9%, 나스닥지수는 0.3% 각각 상승했다.
그리스사태를 둘러싼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유로화가 급락해 달러 강세를 초래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달러 강세는 달러화로 표시된 원유와 금 등 상품의 구매를 어렵게 만들어 이들 상품의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 이번주 흐름, 그리스 문제에 촉각
지난주 상승흐름을 이어갔던 국내증시는 이번주 그리스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승흐름을 유지한다고 해도 1700선이나 1720선에 위치한 전고점 부근에서는 단기 저항에 부딪치는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수 흐름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신한금융투자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도 주된 방향성은 해외변수에 따라 설정될 것으로 보이며 내부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지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의1분기 실적이 구체적으로 형상화되기 어려운 시점인 만큼 실적 전망에 따른 대략적인 선호도가 구분되는 수준 정도의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일한 매수주체로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장 지배력은 이번주에도 이어지고 달러화의 약세가 한층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통화국의 저금리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 마주옥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도 기대된다"며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했으나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현상이 강해 하락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예상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큰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고점인 1720선을 타진할 가능성도 있다"며 "전고점 근처에서 속도는 둔화될 수 있으나 그 이전 가격대에서는 상승세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그리스 재정 악화 문제가 EU차원의 해결이 아닌 IMF로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글로벌 금융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만일 그리스가 IMF 자금지원을 요청하면 이는 사실상 디폴트 선언을 의미해 그리스와 유사한 재정 리스크에 직면해 있는 포르투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일부 국가의 연쇄 디폴트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시 부각되고 있는 금융위기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한주간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주 증시, 꾸준한 상승세 유지 '외인매수 집중'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686.11로 한주를 마감하며 전주에 비해 23.37포인트, 1.41%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이 1조7000억원 순매수 기조를 보이며 수급을 이끌었고 미국발 고용지표 등 거시경제 상황이 안정돼 불안요인이 수그러들었다.
지난주에는 MSCI선진지수 편입에 따른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고 대한생명 상장에 따른 증시 전반적인 유동성 확대 국면도 나타났다.
다만 전체 거래대금은 크게 늘어나지 않은채 평균 4조원대서 5조원대 흐름에 그쳤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주간기준으로 1.1% 상승했고 S&P500지수는 0.9%, 나스닥지수는 0.3% 각각 상승했다.
그리스사태를 둘러싼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유로화가 급락해 달러 강세를 초래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달러 강세는 달러화로 표시된 원유와 금 등 상품의 구매를 어렵게 만들어 이들 상품의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 이번주 흐름, 그리스 문제에 촉각
지난주 상승흐름을 이어갔던 국내증시는 이번주 그리스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승흐름을 유지한다고 해도 1700선이나 1720선에 위치한 전고점 부근에서는 단기 저항에 부딪치는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수 흐름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신한금융투자 김중현 애널리스트는 "이번주에도 주된 방향성은 해외변수에 따라 설정될 것으로 보이며 내부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지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기업들의1분기 실적이 구체적으로 형상화되기 어려운 시점인 만큼 실적 전망에 따른 대략적인 선호도가 구분되는 수준 정도의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일한 매수주체로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장 지배력은 이번주에도 이어지고 달러화의 약세가 한층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통화국의 저금리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키움증권 마주옥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주 국내증시는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도 기대된다"며 "지난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했으나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현상이 강해 하락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예상했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큰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전고점인 1720선을 타진할 가능성도 있다"며 "전고점 근처에서 속도는 둔화될 수 있으나 그 이전 가격대에서는 상승세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