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주말 채권시장은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소폭이나마 조정을 보였다. 이번주 역시 지난 주말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채권시장참가자들의 전망이다.
다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급이나 통화정책 등 근본적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단기물의 빠른 하락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상대적으로 하락의 룸이 큰 장기물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에, 커브는 다소 플래트닝해질 전망이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70~3.88%, 5년물 4.22~4.40% 전망
최고의 종합경제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70~3.88%,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22~4.4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60%, 최고치가 4.7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85%, 최고치가 3.9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4.20%, 최고가 4.2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35%, 최고치는 4.4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과 5년물 모두 0.18%포인트였다.
전체 예측치로 보면, 3년물은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0.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5년물은 0.25%포인트로 3년물보다는 다소 좁았다.
또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주말 종가수준인 3.79%, 5년물은 4.31%로 지난주말 종가보다 1bp 내릴 것이란 관측이다.
◆ 기간조정, 그러나 장기물은 강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채권시장에 대해 지난 주말의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빠르게 내려온 금리수준에 대한 적응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술적으로도 매도신호가 감지되는 점은 현재 채권가격이 높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데다 차익실현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일부 기관들은 채권에 대한 매수를 중립으로 돌려놨다는 얘기도 들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 은행이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한풀 꺾인 듯하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국채선물의 저평이 36틱 수준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해 "매도가 쫓긴다"는 진단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단기물의 경우 추가 하락룸이 많지 않아 보인다. 통안채 발행 확대를 통한 시중 유동성 흡수 얘기가 나오는 점도 부담이다.
대신 장기물은 여전히 메리트가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에 대한 수요는 월요일 8000억원 어치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 판명될 예정이다. 이런 관점에서 시장참가자들은 국고 20년 입찰에서 낙찰물량 대비 응찰비율이나 레벨을 주목하고 있다. 레벨이 어느정도인지, 어떤 기관이 입찰에 참여할 지가 장기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판가름할 기회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또 주말이 다가올 수록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달에 이어 경기선행지수의 둔화가 진행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에 대한 경계심 역시 늦추기 어렵다.
KTB자산운용의 김보형 본부장은 "시장금리는 여전히 아래쪽으로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금리 하락의 속도가 다소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격이 커졌고 선물도 갭이 메꿔지지 않은 상태로 이를 좁히기 위한 조정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이어 "국채발행물량이나 생산지표기대로 재차 강세를 타진할 전망"이라며 "결산을 앞두고 있는 증권쪽 움직임과 한 발 뒤로 빼는 듯한 외인들의 동향이 조정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의 박혁수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인 주변여건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정은 대기매수세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격부담으로 인해 기관들의 고민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매도로 대응할 시점은 아직 아니"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은 레벨 적응과정을 거친 후 다시 강세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급이나 통화정책 등 근본적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단기물의 빠른 하락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상대적으로 하락의 룸이 큰 장기물은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에, 커브는 다소 플래트닝해질 전망이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70~3.88%, 5년물 4.22~4.40% 전망
최고의 종합경제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70~3.88%,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22~4.40%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60%, 최고치가 4.7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85%, 최고치가 3.9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4.20%, 최고가 4.2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35%, 최고치는 4.4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과 5년물 모두 0.18%포인트였다.
전체 예측치로 보면, 3년물은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0.3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5년물은 0.25%포인트로 3년물보다는 다소 좁았다.
또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주말 종가수준인 3.79%, 5년물은 4.31%로 지난주말 종가보다 1bp 내릴 것이란 관측이다.
◆ 기간조정, 그러나 장기물은 강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주 채권시장에 대해 지난 주말의 조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빠르게 내려온 금리수준에 대한 적응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술적으로도 매도신호가 감지되는 점은 현재 채권가격이 높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데다 차익실현 욕구를 부추기고 있다. 일부 기관들은 채권에 대한 매수를 중립으로 돌려놨다는 얘기도 들리는 상황이다.
하지만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 은행이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한풀 꺾인 듯하지만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국채선물의 저평이 36틱 수준으로 늘어난 점을 감안해 "매도가 쫓긴다"는 진단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단기물의 경우 추가 하락룸이 많지 않아 보인다. 통안채 발행 확대를 통한 시중 유동성 흡수 얘기가 나오는 점도 부담이다.
대신 장기물은 여전히 메리트가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에 대한 수요는 월요일 8000억원 어치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에서 판명될 예정이다. 이런 관점에서 시장참가자들은 국고 20년 입찰에서 낙찰물량 대비 응찰비율이나 레벨을 주목하고 있다. 레벨이 어느정도인지, 어떤 기관이 입찰에 참여할 지가 장기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를 판가름할 기회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또 주말이 다가올 수록 산업활동동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달에 이어 경기선행지수의 둔화가 진행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에 대한 경계심 역시 늦추기 어렵다.
KTB자산운용의 김보형 본부장은 "시장금리는 여전히 아래쪽으로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금리 하락의 속도가 다소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격이 커졌고 선물도 갭이 메꿔지지 않은 상태로 이를 좁히기 위한 조정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이어 "국채발행물량이나 생산지표기대로 재차 강세를 타진할 전망"이라며 "결산을 앞두고 있는 증권쪽 움직임과 한 발 뒤로 빼는 듯한 외인들의 동향이 조정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의 박혁수 애널리스트는 "우호적인 주변여건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정은 대기매수세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격부담으로 인해 기관들의 고민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매도로 대응할 시점은 아직 아니"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단기적으로 채권시장은 레벨 적응과정을 거친 후 다시 강세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