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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데이터센터 “9.0 강진도 안무섭다”

기사입력 : 2010년03월17일 10:52

최종수정 : 2010년03월17일 10:52




[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SDS(사장 김인)는 ICT수원센터가 데이터센터 기반시설에 대한 국제공인인증인 ‘TierⅢ(티어쓰리)’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Tier란,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미국의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 Inc.)가 규정한 등급기준이다. Tier 인증은 데이터센터의 중요한 설비인 건축, 전기, 기계 등에 대한 구성수준을 TierⅠ부터 Ⅳ(최상위)까지 4등급으로 구분 심사하는 것으로 TierⅢ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데이터센터가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Tier 인증은 등급 기준에 따른 모든 세부 평가항목이 100% 부합해야 받을 수 있는 국제공인인증으로, 삼성SDS는 12월부터 3개월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단계를 거쳐 TierⅢ 등급을 지난 1일 획득해 16일 인증서를 받았다.

현재 영국의 후지쯔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미국, 영국, 중동의 20 여개 데이터센터만 TierⅢ 이상 국제인증을 획득했으며, 삼성SDS ICT수원센터는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센터 중 하나다.

2007년 말에 개관한 삼성SDS ICT수원센터는 설계부터 그린 개념을 도입한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에 최대 15,000㎡의 서버룸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원전 내진설계 기준에 맞춰 건축한 건물로 전기 및 기계설비의 이중화는 물론, 가옥의 30%가 파손되고 산사태가 발생하는 규모의 진도 9.0 강진과 1000㎏/㎡ 하중까지 견딜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재해 대응력을 가진 데이터센터다.

박광영 삼성SDS ICT인프라본부장은 “삼성SDS가 TierⅢ 국제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센터라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신뢰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엄격한 내진설계와 완벽한 위기대응 시스템으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성을 입증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ICT수원센터 외 과천·구미·대덕센터 모두 국제적 수준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통해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구축 및 컨설팅 사업부문에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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