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와 국내 경제성장률 역전
- 환율여건 변화와 재정지출의 규모와 시기가 국가별 경기흐름 차이 결정
[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조정국면을 맞고 있는 국내경제가 2분기 이후에는 완만한 회복 기조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12일 'Weekly Focus'를 통해 "세계경제 전체적으로 회복기조가 지속되지만 환율의 움직임, 경기부양책의 집중 시기 등에 따라 국가별로는 경기흐름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세계적인 수요위축 속에서 비교적 빠르게 위기를 극복한 나라로 평가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성장률이 0.2%로 크게 떨어지면서 세계경제 평균성장률을 미치지 못해, 성장률이 역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이런 추세 2분기 이후에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이후 국내경기 둔화는 원/달러 환율하락 즉 원화절상과 정부 재정지출에 따른 경기 부양효과 감소에 따른 것으로 빠른 회복기간 중 고성장 지속 예상에 따른 자산효과를 통해 성장이 더욱 촉진되는 효과가 있었으나 현재는 이러한 효과가 거의 없어졌다.
이런 상태에 대해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연구위원은 "위기 이후에 경기침체폭이 컸던 만큼 반등 속도도 빠르고 이 과정에서 오버슈팅 현상이 발생한 결과 다시 성장이 둔화되는 조정국면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급격한 환율변화나 재정지출 변화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 한 한국경제는 세계경기의 흐름에 점차 동조화될 것이라는 것이 이근태 연구위원의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그는 "경기조정 국면은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므로 특별한 세계경기의 교란요인이 없다면 2분기 이후 다시 회복기조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그림] 세계 및 국내경제 성장률 추이(%)
- 환율여건 변화와 재정지출의 규모와 시기가 국가별 경기흐름 차이 결정
[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조정국면을 맞고 있는 국내경제가 2분기 이후에는 완만한 회복 기조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12일 'Weekly Focus'를 통해 "세계경제 전체적으로 회복기조가 지속되지만 환율의 움직임, 경기부양책의 집중 시기 등에 따라 국가별로는 경기흐름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세계적인 수요위축 속에서 비교적 빠르게 위기를 극복한 나라로 평가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성장률이 0.2%로 크게 떨어지면서 세계경제 평균성장률을 미치지 못해, 성장률이 역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이런 추세 2분기 이후에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이후 국내경기 둔화는 원/달러 환율하락 즉 원화절상과 정부 재정지출에 따른 경기 부양효과 감소에 따른 것으로 빠른 회복기간 중 고성장 지속 예상에 따른 자산효과를 통해 성장이 더욱 촉진되는 효과가 있었으나 현재는 이러한 효과가 거의 없어졌다.
이런 상태에 대해 LG경제연구원의 이근태 연구위원은 "위기 이후에 경기침체폭이 컸던 만큼 반등 속도도 빠르고 이 과정에서 오버슈팅 현상이 발생한 결과 다시 성장이 둔화되는 조정국면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급격한 환율변화나 재정지출 변화가 다시 발생하지 않는 한 한국경제는 세계경기의 흐름에 점차 동조화될 것이라는 것이 이근태 연구위원의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그는 "경기조정 국면은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므로 특별한 세계경기의 교란요인이 없다면 2분기 이후 다시 회복기조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그림] 세계 및 국내경제 성장률 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