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매판매 vs. 소비자신뢰·기업재고
뉴욕, 03월 13일(로이터) - 미국 증시가 엇갈린 방향의 경제지표로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보합 마감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와 기대에 못 미친 소비자신뢰지수 및 기업재고를 놓고 투자자들이 하루 종일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었다.
내주 화요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 시장공개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도 시장 참여자들을 신중하게 만들었다.
다우존스지수는 0.12%, 12.85 포인트 상승한 10624.69로 장을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0.02%, 0.25 포인트 내린 1149.99, 나스닥지수는 0.03%, 0.80 포인트 하락한 2367.66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 다우는 0.6%, S&P500은 1%, 나스닥은 1.8% 각각 올랐다.
증시는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폭설과 혹한으로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힘차게 상승 출발했다. S&P500지수가 1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일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미국의 3월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과 달리 하락했고 1월 기업재고도 증가 기대와 달리 보합에 그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경기회복 기대감은 다시 약화됐고 투자 분위기는 급속히 가라앉았다.
스타이플 니콜러스의 시장 전략가 조셉 배티파글리아는 "오늘 발표된 지표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다 서로 엇갈리는 흐름을 나타냈다"며 이날 증시가 보합세로 마감된 배경을 설명했다.
중장비 제작업체 캐터필러는 전일 미국에 새로운 굴착기 생산공장을 건설할 수도 있다고 발표한 뒤 이날 주가가 2.48% 상승했다.
그러나 코카콜라, 엑손모빌,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는 금년도 수익전망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0.47%~0.62% 내리며 시장을 압박했다.
최근 호조를 보였던 은행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은 5% 하락했고 KBW 은행지수는 0.9% 내렸다. 씨티그룹은 이날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이번 주 들어 모두 13.4%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의료보험주들도 하락했다. 모간스탠리 헬스케어 페이어지수는 1.4% 떨어졌다. 의료보험사 애트나 주가는 2.6% 내린 31.84달러로 마감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매판매가 0.2%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하며, 0.1%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반면 로이터/미시건대 3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72.5로 전월의 73.6에서 1.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3월 지수가 2월과 같은 73.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1월 기업재고도 증가 예상과 달리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항후 증시 전망과 관련, 투자은행 웨드부시 모간의 선임 트레이더 마이클 제임스는 "시장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게 압도적 의견"이라면서 "때문에 사람들은 지금부터 3~6개월 뒤 주가가 지금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팔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와 기대에 못 미친 소비자신뢰지수 및 기업재고를 놓고 투자자들이 하루 종일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었다.
내주 화요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 시장공개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도 시장 참여자들을 신중하게 만들었다.
다우존스지수는 0.12%, 12.85 포인트 상승한 10624.69로 장을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0.02%, 0.25 포인트 내린 1149.99, 나스닥지수는 0.03%, 0.80 포인트 하락한 2367.66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 다우는 0.6%, S&P500은 1%, 나스닥은 1.8% 각각 올랐다.
증시는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폭설과 혹한으로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힘차게 상승 출발했다. S&P500지수가 17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일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미국의 3월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과 달리 하락했고 1월 기업재고도 증가 기대와 달리 보합에 그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경기회복 기대감은 다시 약화됐고 투자 분위기는 급속히 가라앉았다.
스타이플 니콜러스의 시장 전략가 조셉 배티파글리아는 "오늘 발표된 지표들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다 서로 엇갈리는 흐름을 나타냈다"며 이날 증시가 보합세로 마감된 배경을 설명했다.
중장비 제작업체 캐터필러는 전일 미국에 새로운 굴착기 생산공장을 건설할 수도 있다고 발표한 뒤 이날 주가가 2.48% 상승했다.
그러나 코카콜라, 엑손모빌,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는 금년도 수익전망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가 0.47%~0.62% 내리며 시장을 압박했다.
최근 호조를 보였던 은행주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씨티그룹은 5% 하락했고 KBW 은행지수는 0.9% 내렸다. 씨티그룹은 이날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이번 주 들어 모두 13.4%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의료보험주들도 하락했다. 모간스탠리 헬스케어 페이어지수는 1.4% 떨어졌다. 의료보험사 애트나 주가는 2.6% 내린 31.84달러로 마감됐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매판매가 0.2% 감소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8% 증가하며, 0.1%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반면 로이터/미시건대 3월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는 72.5로 전월의 73.6에서 1.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3월 지수가 2월과 같은 73.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1월 기업재고도 증가 예상과 달리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항후 증시 전망과 관련, 투자은행 웨드부시 모간의 선임 트레이더 마이클 제임스는 "시장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게 압도적 의견"이라면서 "때문에 사람들은 지금부터 3~6개월 뒤 주가가 지금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팔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