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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탄소소재 본격 양산

기사입력 : 2010년03월12일 13:39

최종수정 : 2010년03월12일 13:39

[뉴스핌=이연춘 기자] GS칼텍스가 탄소소재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며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GS칼텍스는 전기이중층커패시터(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 :이하 EDLC)용 탄소소재 생산법인인 파워카본테크놀로지의 생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탄소소재 생산규모로는 세계최대규모인 년산 300톤 규모이며 특히 세계 최초로 원유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코크스를 원료로 EDLC용 탄소소재를 상용화한 공장이다.



EDLC시장은 일본이 약 80% 가량을 점유하는 등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일본에 이어 신흥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EDLC에 사용되는 탄소소재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300톤 규모에서 2015년까지 900톤으로 확대하게 되면 향후 5년간 2천억 원 이상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파워카본테크놀로지는 지난 2009년 1월 한국의 GS칼텍스와 일본의 신일본석유가 50대 50으로 합작계약에 서명함으로써 설립된 회사로 2015년까지 공장설립 및 증설 등 총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될 계획이다.

EDLC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화학전지와는 차별화되는 차세대 물리전지의 일종으로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수명이 반영구적이며, 급속 충·방전 및 고출력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 에너지 Recovery용으로 기차, 중장비, Elevator 등에 사용이 가능하며 풍력발전소, 태양열발전소 등의 에너지 저장 및 전압보전용으로 사용된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고부가가치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한일합작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신에너지분야의 가장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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