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삼성생명이 코스피시장 상장예비 심사를 통과하면서 주식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이제 삼성생명 상장 수혜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내 최대 화두로 부상한 삼성생명 '증시 입성'이 금일 결정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이날 오후 2시부터 상장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생명 상장 심사를 진행, 약 2시간 반 만에 삼성생명의 상장을 확정했다.
거래소 측은 삼성생명의 주권상장 예비심사청구서 및 동 첨부서류에 대해 심사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역시 지난 1월 21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그동안 최종 상장 여부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증권가는 이제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 계열사인 신세계, CJ제일제당, CJ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삼성생명 상장을 통해 큰 지분 차익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생명의 지분 구조는 현재 이건희 전 회장 20.76%, 신세계 13.57%, 삼성에버랜드 13.34%, 제일은행신탁 6%, CJ제일제당 4.8%, 삼성문화재단 4.68%, 삼성생명공익재단 4.68%, CJ 3.2%, 기타 28.97%로 구성돼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삼성생명 주가가 작년 11월 이후 저가 50만원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거래됐다는 점에 비춰볼 때, 매각차익 산출을 위해 저가와 고가의 평균치인 100만원을 주당 공모가로 가정하면 CJ제일제당은 9592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러한 가정에 비춰볼 때 95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은 무려 CJ제일제당 시가총액의 37% 수준에 이른다. 참고로 CJ제일제당의 경우 삼성생명 주식을 주당 810원에 95만9151주를 현재 보유중이다.
증권업계는 삼성생명 상장을 삼성금융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해석할 경우, 삼성금융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가진 삼성카드의 수혜도 점치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는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지분 25.6% 중 20.6%를 매각해 순환 출자문제를 해소해야 하기 때문.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그동안 에버랜드 지분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했지만 삼성생명 상장 확정으로 에버랜드 재평가 작업을 통해 대규모 차익을 시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역시 삼성생명 상장으로 생명보험사 고객 정보와 채널을 활용한 삼성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금번 삼성생명 상장으로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보여 관련 채권은행도 상장의 숨은 수혜주로 재조명 받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1957년 설립된 이후 생명보험 상품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수입보험료 및 신계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인 국내 대표 생명보험사다.
삼성생명은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2억주이다.
삼성생명 공모는 오는 5월 이뤄질 예정이며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다.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내 최대 화두로 부상한 삼성생명 '증시 입성'이 금일 결정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이날 오후 2시부터 상장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생명 상장 심사를 진행, 약 2시간 반 만에 삼성생명의 상장을 확정했다.
거래소 측은 삼성생명의 주권상장 예비심사청구서 및 동 첨부서류에 대해 심사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역시 지난 1월 21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그동안 최종 상장 여부를 기다려왔다.
그러나 증권가는 이제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장 계열사인 신세계, CJ제일제당, CJ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삼성생명 상장을 통해 큰 지분 차익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생명의 지분 구조는 현재 이건희 전 회장 20.76%, 신세계 13.57%, 삼성에버랜드 13.34%, 제일은행신탁 6%, CJ제일제당 4.8%, 삼성문화재단 4.68%, 삼성생명공익재단 4.68%, CJ 3.2%, 기타 28.97%로 구성돼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장외시장에서 거래된 삼성생명 주가가 작년 11월 이후 저가 50만원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거래됐다는 점에 비춰볼 때, 매각차익 산출을 위해 저가와 고가의 평균치인 100만원을 주당 공모가로 가정하면 CJ제일제당은 9592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러한 가정에 비춰볼 때 950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은 무려 CJ제일제당 시가총액의 37% 수준에 이른다. 참고로 CJ제일제당의 경우 삼성생명 주식을 주당 810원에 95만9151주를 현재 보유중이다.
증권업계는 삼성생명 상장을 삼성금융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해석할 경우, 삼성금융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삼성에버랜드 지분을 가진 삼성카드의 수혜도 점치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는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지분 25.6% 중 20.6%를 매각해 순환 출자문제를 해소해야 하기 때문.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가 그동안 에버랜드 지분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했지만 삼성생명 상장 확정으로 에버랜드 재평가 작업을 통해 대규모 차익을 시현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역시 삼성생명 상장으로 생명보험사 고객 정보와 채널을 활용한 삼성금융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가치도 금번 삼성생명 상장으로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보여 관련 채권은행도 상장의 숨은 수혜주로 재조명 받고 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1957년 설립된 이후 생명보험 상품 판매를 주된 영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수입보험료 및 신계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인 국내 대표 생명보험사다.
삼성생명은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2억주이다.
삼성생명 공모는 오는 5월 이뤄질 예정이며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