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토러스투자증권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11일 동아제약에 대해 1/4분기 양호한 실적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계속되면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주요 제약사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은 우수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며 "또 올해부터 주요 신약 프로젝트에 대해서 국내 및 미국 임상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인데 이들 프로젝트는 시장성이 높고 뛰어난 치료제 및 신약후보가 적은 질환군으로 약효가 확인될 경우 상업적인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1분기 실적
-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2,1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이상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됨
- 공정위 및 보건복지부 등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계속되면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음. 따라서 대부분의 주요 제약사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동사는 우수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매우 긍정적임
◆ 약가정책 10월 이후로 지연 예상, 플라비톨 매출은 이상 無
-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에 포함된 다양한 제도들의 실제적인 추진은 10월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동사는 전망하였음. 실제로 저가구매 인센티브 및 쌍벌죄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방안의 시행시기가 7월에서 10월로 연기되었으며, 관련 법안의 국회처리가 지연되고 있음
- 동사는 고혈압약에 대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PLS, Positive List System) 추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음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심혈관·뇌혈관·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 예방 및 치료에 아스피린만을 1차 약제로 인정하기로 발표. 그러나 이번 조치가 1) 동사의 항혈전제 플라비톨(2009년 매출 397억원) 매출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일단 새로운 기준은 신규환자 및 비수술환자에 적용되는데, 플라비톨 복용환자의 80%가 수술환자(뇌졸증 등)이기 때문임. 다만 치료 초기 2-4주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Case가 많아지면서 한달 정도 플라비톨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은 있음.
따라서 올해 플라비톨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13%로 보수적으로 잡은 상태임(2009년 매출성장률 33%). 2) 오팔몬(2009년매출 406억원)에 대한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이는데, 오팔몬 처방의 80%는 요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것이기 때문임
◆ 풍부한 신약 Pipeline, 다만 News Flow는 중반 이후 풍성할 듯
- 동사는 올해부터 주요 신약 Project에 대해서 국내 및 미국 임상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임. 따라서 올해 미국에서 DA-8159(발기부전) 및 DA-7218(수퍼박테리아 항생제)이 임상 3상에 진입하고, DA-8159(전립선비대증), DA-8031(조루치료제)이 각각 임상 2상/1상에 진입할 예정임.
이들 신규 Project들은 시장성이 높고, 뛰어난 치료제 및 신약후보가 적은 질환군으로 약효가 확인될 경우, 상업적인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됨
- 특히 DA-7281을 개발중인 Trius Therapeutics는 3월부터 NASDAQ 상장작업을 시작하고 있었음(목표 시가총액 $233mn:동아제약 지분율 10%). 그러나 최근 FDA가 임상시험 관련 새로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임상 3상 Protocol을 수정할 예정이며 따라서 3상 시작 및 IPO 추진은 6월 전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임
-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됨
김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계속되면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주요 제약사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은 우수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며 "또 올해부터 주요 신약 프로젝트에 대해서 국내 및 미국 임상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인데 이들 프로젝트는 시장성이 높고 뛰어난 치료제 및 신약후보가 적은 질환군으로 약효가 확인될 경우 상업적인 가치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1분기 실적
-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2,100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 이상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됨
- 공정위 및 보건복지부 등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계속되면서, 제약사들의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음. 따라서 대부분의 주요 제약사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동사는 우수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매우 긍정적임
◆ 약가정책 10월 이후로 지연 예상, 플라비톨 매출은 이상 無
-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에 포함된 다양한 제도들의 실제적인 추진은 10월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동사는 전망하였음. 실제로 저가구매 인센티브 및 쌍벌죄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번 방안의 시행시기가 7월에서 10월로 연기되었으며, 관련 법안의 국회처리가 지연되고 있음
- 동사는 고혈압약에 대하여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PLS, Positive List System) 추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음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심혈관·뇌혈관·말초동맥성 질환의 혈전 예방 및 치료에 아스피린만을 1차 약제로 인정하기로 발표. 그러나 이번 조치가 1) 동사의 항혈전제 플라비톨(2009년 매출 397억원) 매출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일단 새로운 기준은 신규환자 및 비수술환자에 적용되는데, 플라비톨 복용환자의 80%가 수술환자(뇌졸증 등)이기 때문임. 다만 치료 초기 2-4주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Case가 많아지면서 한달 정도 플라비톨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은 있음.
따라서 올해 플라비톨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13%로 보수적으로 잡은 상태임(2009년 매출성장률 33%). 2) 오팔몬(2009년매출 406억원)에 대한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이는데, 오팔몬 처방의 80%는 요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것이기 때문임
◆ 풍부한 신약 Pipeline, 다만 News Flow는 중반 이후 풍성할 듯
- 동사는 올해부터 주요 신약 Project에 대해서 국내 및 미국 임상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임. 따라서 올해 미국에서 DA-8159(발기부전) 및 DA-7218(수퍼박테리아 항생제)이 임상 3상에 진입하고, DA-8159(전립선비대증), DA-8031(조루치료제)이 각각 임상 2상/1상에 진입할 예정임.
이들 신규 Project들은 시장성이 높고, 뛰어난 치료제 및 신약후보가 적은 질환군으로 약효가 확인될 경우, 상업적인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됨
- 특히 DA-7281을 개발중인 Trius Therapeutics는 3월부터 NASDAQ 상장작업을 시작하고 있었음(목표 시가총액 $233mn:동아제약 지분율 10%). 그러나 최근 FDA가 임상시험 관련 새로운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임상 3상 Protocol을 수정할 예정이며 따라서 3상 시작 및 IPO 추진은 6월 전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임
-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