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최근 카메라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는 올림푸스, 파나소닉, 삼성전자의 '미러리스' 카메라 군단이 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카메라 본체 내부에 거울(미러)과 프리즘이 없는 기종이다. 이 때문에 카메라 크기가 콤팩트 카메라처럼 가볍고 얇다. 뿐만 아니라 DSLR과 성능면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게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이다. DSLR의 묘미를 '미러리스'를 통해 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 하이엔드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로 분류되던 시장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등장으로 경계가 허물어지며 영토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
◆ DSLR 캐논·니콘 vs '미러리스' 군단
현재 세계 DSLR시장은 캐논과 니콘이 이미 80% 이상 차지하며 시장 전체를 양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올림푸스와 파나소닉등 다른 카메라업체들은 기존 DSLR시장 장벽을 넘어서야 할 새로운 제품개발에 몰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개발된 것이 바로 '마이크로포서드'라는 이미지규격을 기반으로 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삼성전자도 이미 진입장벽이 높아진 DSLR 시장보다는 아직 초기단계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향후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캐논과 니콘이 군림하고 있는 DSLR에 대항한 올림푸스·파나소닉·삼성전자의 '미러리스' 군단이 형성되는 구조다.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에 대한 평가는 낙관적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이 올해 100만대에서 오는 2015년 900만대 규모로 커질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림푸스 역시 미러리스 카메라가 향후 5년 내에 DSLR 카메라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올림푸스가 한국에서 지난해 6월 펜(PEN) E-P1을 출시한 이후 '하이브리드' 시장은 6개월동안 4배 이상 성장했다. 또 최근 1년간 일본 시장에서도 '미러리스' 시장은 5.7%에서 16.5%로 약 3배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캐논과 니콘으로 대표되는 DSLR 카메라 업체들은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에 대해 회의적이다. 현재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DSLR 이미지센서 규격과 동일하고 렌즈 교환도 되지만 촬영방식과 성능 면에서 DSLR 카메라를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 가격도 100만~130만원으로 부담된다는 것이 그들의 지적이다.
◆ '미러리스'시장 선점 한·일전 기싸움
파나소닉은 지난 2008년 11월 국내에 하이브리드 G1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지난해 12월 말에는 GF1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올림푸스도 지난해 6월 PEN E-P1을 출시한 데 이어 11월엔 PEN E-P2를, 올해 2월엔 보급형 하이브리드인 PEN E-PL1을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에 대중화를 선언했다.
여기에 지난 1월 삼성전자의 신개념 교환식 전략카메라 'NX10'의 가세로 '미러리스' 시장의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에 'NX10'이 '미러리스' 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미러리스' 시장의 구도는 한·일 전으로 압축됐다.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은 서로 협력해 '마이크로포서드'라는 이미지규격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DSLR의 이미지센서 규격과 동일한 'APS-C' 규격의 센서를 탑재해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현했다.
때문에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의 'APS-C' 규격과 일본 업체인 올림푸스·파나소닉의 주도권 싸움으로도 비춰지고 있다.
아직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정의되지 않는 상황이라 이들의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총 6종이다. 이 중 올림푸스가 3종(PEN E-P1, P2, PL1), 파나소닉이 2종(G1, GF1), 삼성전자(NX10)가 1종이다. 이들은 제각기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DSLR과 콤팩트 카메라의 단점을 모두 극복했다고 강조한다.
아직 '미러리스'의 절대강자가 공석인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한·일간 '마이크로포서드'·'APS-C'규격간의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카메라 본체 내부에 거울(미러)과 프리즘이 없는 기종이다. 이 때문에 카메라 크기가 콤팩트 카메라처럼 가볍고 얇다. 뿐만 아니라 DSLR과 성능면에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게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이다. DSLR의 묘미를 '미러리스'를 통해 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 하이엔드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로 분류되던 시장은 '미러리스' 카메라의 등장으로 경계가 허물어지며 영토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
◆ DSLR 캐논·니콘 vs '미러리스' 군단
현재 세계 DSLR시장은 캐논과 니콘이 이미 80% 이상 차지하며 시장 전체를 양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올림푸스와 파나소닉등 다른 카메라업체들은 기존 DSLR시장 장벽을 넘어서야 할 새로운 제품개발에 몰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개발된 것이 바로 '마이크로포서드'라는 이미지규격을 기반으로 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삼성전자도 이미 진입장벽이 높아진 DSLR 시장보다는 아직 초기단계인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향후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캐논과 니콘이 군림하고 있는 DSLR에 대항한 올림푸스·파나소닉·삼성전자의 '미러리스' 군단이 형성되는 구조다.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에 대한 평가는 낙관적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이 올해 100만대에서 오는 2015년 900만대 규모로 커질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림푸스 역시 미러리스 카메라가 향후 5년 내에 DSLR 카메라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올림푸스가 한국에서 지난해 6월 펜(PEN) E-P1을 출시한 이후 '하이브리드' 시장은 6개월동안 4배 이상 성장했다. 또 최근 1년간 일본 시장에서도 '미러리스' 시장은 5.7%에서 16.5%로 약 3배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캐논과 니콘으로 대표되는 DSLR 카메라 업체들은 '미러리스' 카메라시장에 대해 회의적이다. 현재 출시된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DSLR 이미지센서 규격과 동일하고 렌즈 교환도 되지만 촬영방식과 성능 면에서 DSLR 카메라를 따라잡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또 가격도 100만~130만원으로 부담된다는 것이 그들의 지적이다.
◆ '미러리스'시장 선점 한·일전 기싸움
파나소닉은 지난 2008년 11월 국내에 하이브리드 G1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지난해 12월 말에는 GF1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올림푸스도 지난해 6월 PEN E-P1을 출시한 데 이어 11월엔 PEN E-P2를, 올해 2월엔 보급형 하이브리드인 PEN E-PL1을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에 대중화를 선언했다.
여기에 지난 1월 삼성전자의 신개념 교환식 전략카메라 'NX10'의 가세로 '미러리스' 시장의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에 'NX10'이 '미러리스' 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미러리스' 시장의 구도는 한·일 전으로 압축됐다.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은 서로 협력해 '마이크로포서드'라는 이미지규격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는 DSLR의 이미지센서 규격과 동일한 'APS-C' 규격의 센서를 탑재해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현했다.
때문에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의 'APS-C' 규격과 일본 업체인 올림푸스·파나소닉의 주도권 싸움으로도 비춰지고 있다.
아직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정의되지 않는 상황이라 이들의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총 6종이다. 이 중 올림푸스가 3종(PEN E-P1, P2, PL1), 파나소닉이 2종(G1, GF1), 삼성전자(NX10)가 1종이다. 이들은 제각기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DSLR과 콤팩트 카메라의 단점을 모두 극복했다고 강조한다.
아직 '미러리스'의 절대강자가 공석인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한·일간 '마이크로포서드'·'APS-C'규격간의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