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혜연 기자] 도요타 자동차의 제임스 렌츠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23일(현지시간) 도요타 리콜사태와 관련한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을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 "전자제어 시스템에는 결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렌츠 사장은 이날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리콜사태에 대해 도요타 측의 늑장대응을 거듭 사과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울러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 "리콜을 통한 수리로 모든 급발진 사고를 예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전자제어 결함 공방 치열
이번 청문회에서는 일부 도요타차의 급가속 문제의 원인이 회사 측이 밝힌 매트나 가속페달 때문이 아니라 전자제어장치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쟁점이 됐다.
차량안전조사전략기관의 션 케인 회장도 도요타에 대해 전자시스템에 대한 조사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렌츠 사장은 "전자제어 시스템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며 운전석 바닥 매트와 가속페달 잠김 현상만이 급가속의 원인이라는 논리를 폈다.
하지만 그는 매트와 가속페달 잠김을 해소하기 위한 리콜만으로는 모든 급발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늑장 대응 사과"
렌츠 사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도요타의 안전문제에 늑장 대응에 대해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이번 사태를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조사하고 소비자들과 의사소통을 해야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토요타의 아키오 도요다 사장도 24일로 예정된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작성된 서면 증언에서 도요타의 안전 결함으로 야기된 사고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토요타는 지난 몇 년간 우리 종업원들과 조직의 역량이 미처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무리하게 빠른 성장을 추구했다"고 시인했다.
또 "고객들의 불평에 귀기울이지 않고 안전 문제에 대응한 것이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 자동차 안전 기준 강화 법안 촉구
도요타 리콜 사태를 계기로 미국 자동차 업계에 대한 안전성 기준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민주당의 마트 스투팍 공화당 의원은 이날 "자동차리콜강화법인 트레드(TREAD)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트레드(TREAD)'는 지난 2000년 성문법화된 자동차리콜강화법(Transportation Recall Enhancement, Accountability and Documentation Act)을 일컫는다. 이 법은 미국 포드사의 익스플로러 SUV에 장착된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결함으로 차량 전복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한 뒤 청문회를 거쳐 만들어진 법이다.
렌츠 사장은 이날 미국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번 리콜사태에 대해 도요타 측의 늑장대응을 거듭 사과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울러 도요타 차량의 급가속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 "리콜을 통한 수리로 모든 급발진 사고를 예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전자제어 결함 공방 치열
이번 청문회에서는 일부 도요타차의 급가속 문제의 원인이 회사 측이 밝힌 매트나 가속페달 때문이 아니라 전자제어장치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쟁점이 됐다.
차량안전조사전략기관의 션 케인 회장도 도요타에 대해 전자시스템에 대한 조사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이에 대해 렌츠 사장은 "전자제어 시스템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하며 운전석 바닥 매트와 가속페달 잠김 현상만이 급가속의 원인이라는 논리를 폈다.
하지만 그는 매트와 가속페달 잠김을 해소하기 위한 리콜만으로는 모든 급발진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늑장 대응 사과"
렌츠 사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도요타의 안전문제에 늑장 대응에 대해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아울러 "이번 사태를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조사하고 소비자들과 의사소통을 해야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토요타의 아키오 도요다 사장도 24일로 예정된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 청문회 출석에 앞서 작성된 서면 증언에서 도요타의 안전 결함으로 야기된 사고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토요타는 지난 몇 년간 우리 종업원들과 조직의 역량이 미처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무리하게 빠른 성장을 추구했다"고 시인했다.
또 "고객들의 불평에 귀기울이지 않고 안전 문제에 대응한 것이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 자동차 안전 기준 강화 법안 촉구
도요타 리콜 사태를 계기로 미국 자동차 업계에 대한 안전성 기준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민주당의 마트 스투팍 공화당 의원은 이날 "자동차리콜강화법인 트레드(TREAD)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트레드(TREAD)'는 지난 2000년 성문법화된 자동차리콜강화법(Transportation Recall Enhancement, Accountability and Documentation Act)을 일컫는다. 이 법은 미국 포드사의 익스플로러 SUV에 장착된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결함으로 차량 전복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한 뒤 청문회를 거쳐 만들어진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