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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감면 종료에 '뉴타운' 관심 증가

기사입력 : 2010년02월23일 16:36

최종수정 : 2010년02월23일 16:36

[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양도세 일시 감면혜택이 종료되면서 수요층의 관심이 신규 분양시장에서 서울 뉴타운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 서울 뉴타운지역에서 공급되는 일반 분양물량도 평년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도심권 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공급물량은 7개 사업장 총 1만9848가구이며, 이중 5710가구(지난해 25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뉴타운은 합리적인 도시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신도시 건설정책으로써, 자립·자족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3년 10월 지정된 시범 뉴타운 3곳(은평, 길음, 왕십리)을 시작으로 현재 총 26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 왕십리 뉴타운

왕십리 뉴타운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440번지 일대, 33만7000㎡(10만2000평) 규모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거단지는 용적률 220%를 적용받아 5층~25층 규모 4700가구가 건립된다. 또 상업용지는 용적률 600%에 15~25층 300가구(주상복합)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비롯해 행정지원시설, 주민복지시설 등이 추가로 건립돼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교통시설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신당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며, 난계로와 마장로, 무학로, 왕십리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 왕십리 민자역사개발, 분당선(2011년 개통예정)등 각종 호재가 많은 지역이다.

오는 4월과 12월에 대림산업과 GS건설 등은 왕십리1~2구역에서 공급면적 54~194㎡ 총 2850가구 중 110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왕십리3구역은 올해 내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총 2101가구 중 8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농7구역 조감도]

◆ 전농·답십리 뉴타운

동대문구 전농1·4동, 답십리1·3·5동 일대에 조성하는 전농·답십리 뉴타운은 지난 2003년 11월 2차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다.

전농·답십리 뉴타운은 총 면적 90만5842㎡에 5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된다. 공급 가구는 총 7373가구(임대 1238가구)이며, 2013년까지 모든 구역 공사가 마무리된다.

지하철 1호선·중앙선 청량리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인접하며, 청량리민자역사 개발이 올해 완공되면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초·중·고 교육시설은 물론 고려대·경희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등 대학시설이 밀집해 있다.

올 상반기에 삼성물산·두산건설은 답십리16구역과 전농7구역에서 전용면적 59~140㎡ 총 4887가구 중 125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가재울 뉴타운

2차 가재울 뉴타운은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대에 면적 107만3000㎡(32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총 2만6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2013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그동안 전형적인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으로 평가됐지만 뉴타운 사업을 통해 친환경·미래지향적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깝고 상암동, 수색 증산뉴타운과 더불어 서울 서북권역 중심 개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성산~문산간 경의선이 개통됐고, 상암 월드컵경기장과 디지털미디어시티가 인접해 후광효과도 예상된다.

오는 12월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은 가재울4구역에서 공급면적 62~221㎡ 총 4047가구 중 106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지난해에는 세제 혜택 등으로 신규 사업장의 인기가 높았지만 올해에는 뉴타운·재건축단지가 다시 주목 받을 것"이라며 "분양주택 보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담이 있지만 미래가치를 고려해 투자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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