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대신증권의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23일 디스플레이업종에 대해 "향후 패널가격은 4월까지 강보합을 유지하고 그 이후 약세전환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가격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중국 노동절과 월드컵 특수 등 TV패널을 중심으로 수요강세가 지속될 수 있는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또한 유리기판, 도광판, 반사필름 등 부품수급 부족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0년 2월 후반기 LCD패널가격: 견조한 수요로 보합유지
10년 2월 후반기 LCD패널가격은 IT패널과 TV패널 모두 보합을 유지하였다. 그동안 TV패널 수요강세로 패널업체들이 패널생산 allocation을 조정하면서 TV패널 수급완화에 따른 가격안정화, IT패널가격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이 야기되었으나, 모니터패널 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성 평준화가 진행되면서 application간 가격흐름도 평준화되는 상황이다.
- 패널가격전망: 4월까지 강보합 예상, 이후 약세전환 가능성에 무게
향후 패널가격은 4월까지 강보합 유지, 이후 약세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하지만 가격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 중국 춘절특수가 지나갔지만, 4월까지는 중국 노동절과 월드컵 특수 등 TV패널을 중심으로 수요강세가 지속될 수 있는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고, 2) 2Q10 글로벌 공급능력 증가가 +5.2%(qoq)로 수요증가 +3.5%(qoq)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유리기판, 도광판, 반사필름 등 부품수급부족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09년 10월 정전으로 수리에 들어갔던 코닝의 대만 유리기판공장은 최근 모두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유리기판은 여전히 공급부족 상황이다.
- 중국 춘절기간 LED TV 판매 급증
중국언론에 따르면 춘절기간 동안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대비 15.4% 증가하였고, 특히 50인치 이상 LCD TV와 LED TV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정부가 TV에 대한 가전하향 보조금 상한선을 기존 3,500위안에서 7,000위안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의 LCD TV에 대한 선호도 빠르게 고급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LED TV의 경우, 중국출시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춘절기간 동안 최대 50%까지 할인되면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중국 노동절과 월드컵 특수 등 TV패널을 중심으로 수요강세가 지속될 수 있는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또한 유리기판, 도광판, 반사필름 등 부품수급 부족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0년 2월 후반기 LCD패널가격: 견조한 수요로 보합유지
10년 2월 후반기 LCD패널가격은 IT패널과 TV패널 모두 보합을 유지하였다. 그동안 TV패널 수요강세로 패널업체들이 패널생산 allocation을 조정하면서 TV패널 수급완화에 따른 가격안정화, IT패널가격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이 야기되었으나, 모니터패널 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성 평준화가 진행되면서 application간 가격흐름도 평준화되는 상황이다.
- 패널가격전망: 4월까지 강보합 예상, 이후 약세전환 가능성에 무게
향후 패널가격은 4월까지 강보합 유지, 이후 약세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하지만 가격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1) 중국 춘절특수가 지나갔지만, 4월까지는 중국 노동절과 월드컵 특수 등 TV패널을 중심으로 수요강세가 지속될 수 있는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고, 2) 2Q10 글로벌 공급능력 증가가 +5.2%(qoq)로 수요증가 +3.5%(qoq)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유리기판, 도광판, 반사필름 등 부품수급부족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09년 10월 정전으로 수리에 들어갔던 코닝의 대만 유리기판공장은 최근 모두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유리기판은 여전히 공급부족 상황이다.
- 중국 춘절기간 LED TV 판매 급증
중국언론에 따르면 춘절기간 동안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대비 15.4% 증가하였고, 특히 50인치 이상 LCD TV와 LED TV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정부가 TV에 대한 가전하향 보조금 상한선을 기존 3,500위안에서 7,000위안으로 상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의 LCD TV에 대한 선호도 빠르게 고급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LED TV의 경우, 중국출시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춘절기간 동안 최대 50%까지 할인되면서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