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쎄트렉아이, 위성체 수주 불발 '공정위' 신고
[뉴스핌=홍승훈기자] 위성본체 수주를 두고 우주항공업계내 분란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항공우주기업 쎄트렉아이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주한 다목적실용위성 3A호 위성본체 주관기업 선정관련, 한국항공우주산업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를 이유로 제소했다.
쎄트렉아이(대표 박성동)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다목적실용위성 3A호 위성본체 입찰에서 우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부분체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비협조 문제로 협상결렬을 통보받았다"며 "부당한 거래거절과 시장 지배적사업자의 지위를 남용한 것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위성본체 제작시 업체별로 부분체 단위의 납품은 관례화돼 있었다.
예컨대 대한항공은 구조체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컴퓨터나 전력계를, 한화는 추진체 등을 납품하며 위성본체 하나를 제작하는데 따른 공조를 유기적으로 해온 것.
하지만 최근 위성본체 선정과정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차순위로 밀려나자 자사의 부분체 납품을 거부해 우선협상대상자가 뒤바뀌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쎄트렉아이의 주장이다.
쎄트렉아이측은 "다목적실용위성 3A호의 본체 주관기업 입찰에 참가해 차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산업 측이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자 본체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의 공급을 거절한 것"이라며 "그 결과 쎄트렉아이가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과 AP시스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되는 과정을 겪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는 부당한 거래거절 및 시장지배적사업자의 지위남용 행위에 해당하는 등 명백한 불공정거래행위라는 것이 쎄트렉아이측의 입장이다.
앞서 다목적실용위성 3A호 본체개발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해 10월 30일 입찰 공고해 쎄트렉아이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참가했고, 입찰 결과 지난해 12월 15일, 쎄트렉아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차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이후 차순위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재선정된 바 있다.
쎄트렉아이 관계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불공정 행위"라며 "향후 우주관련 정부 정책사업들에서 이러한 행위가 근절되고, 이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궁극적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에 공정위에 신고를 하게됐다"고 덧붙였다.
22일 항공우주기업 쎄트렉아이는 최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주한 다목적실용위성 3A호 위성본체 주관기업 선정관련, 한국항공우주산업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를 이유로 제소했다.
쎄트렉아이(대표 박성동)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다목적실용위성 3A호 위성본체 입찰에서 우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부분체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비협조 문제로 협상결렬을 통보받았다"며 "부당한 거래거절과 시장 지배적사업자의 지위를 남용한 것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위성본체 제작시 업체별로 부분체 단위의 납품은 관례화돼 있었다.
예컨대 대한항공은 구조체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컴퓨터나 전력계를, 한화는 추진체 등을 납품하며 위성본체 하나를 제작하는데 따른 공조를 유기적으로 해온 것.
하지만 최근 위성본체 선정과정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차순위로 밀려나자 자사의 부분체 납품을 거부해 우선협상대상자가 뒤바뀌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쎄트렉아이의 주장이다.
쎄트렉아이측은 "다목적실용위성 3A호의 본체 주관기업 입찰에 참가해 차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산업 측이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자 본체개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의 공급을 거절한 것"이라며 "그 결과 쎄트렉아이가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과 AP시스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되는 과정을 겪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는 부당한 거래거절 및 시장지배적사업자의 지위남용 행위에 해당하는 등 명백한 불공정거래행위라는 것이 쎄트렉아이측의 입장이다.
앞서 다목적실용위성 3A호 본체개발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해 10월 30일 입찰 공고해 쎄트렉아이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참가했고, 입찰 결과 지난해 12월 15일, 쎄트렉아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차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이후 차순위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재선정된 바 있다.
쎄트렉아이 관계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불공정 행위"라며 "향후 우주관련 정부 정책사업들에서 이러한 행위가 근절되고, 이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의 공정한 경쟁을 통해 궁극적으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에 공정위에 신고를 하게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