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전환기 세계車시장①] 품질관리
[뉴스핌=이강혁 기자] 도요타 사태로 연초부터 세계 자동차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더이상 주먹구구식 품질운영으로는 소비심을 붙잡아 놓기 어렵다는 교훈을 남겼다.
이 같은 상황은 우리 자동차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현대차·기아차는 우리 토종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은 상태다. 나머지 국내 완성차들도 세계적 브랜드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품질에 대한 정확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 소장은 "도요타 사태는 품질과 원가경쟁력 확보라는 두가지 교훈을 남겼다"며 "2008년부터 시작해 2009년을 거치면서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세계 자동차시장은 100년만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세계시장에 대해 저성장, 저수익 기조를 점치고 있다.
세계시장이 점차적으로 회복세를 이루겠지만, 공급과잉과 업체간 경쟁가열로 모델당 판매대수는 감소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기존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친환경차도 당분간은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원가절감에 대한 압박이 크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그렇다면 우리 완성차 업체들은 세계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해법은 아무래도 신흥시장에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세계시장의 위기 이후 시장회복을 견인해온 곳은 바로 신흥시장이다.
올해 글로벌 업체들간 신흥시장의 판매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신흥시장이 전체 판매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박홍재 소장은 "올해 세계시장은 2008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은 성장을 지속하고, 미국은 최악의 국면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요타와 GM, 폭스바겐 등 글로벌 업체들은 신흥시장 전략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소형차 출시, 판매망 확충 등을 꼽고 있다.
도요타는 중국과 인도에서 저가차 신공장 건설 등으로 생산·판매를 늘려간다는 전략이고, GM 역시 이들 시장에서 저가차와 딜러 확대 등으로 시장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폴로 신형 및 폭스 신형 등을 신흥시장에 선보이면서 소형차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형차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중요 포인트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9.9% 증가한 15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253만대(11.8% 증가), 브라질은 317만대(5.3% 증가) 등 브릭스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선진시장의 판매부진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시장은 지난해 판매가 21.5%(1040만대)나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위기를 겪었지만 올해는 8.3% 증가한 1127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2차 오일쇼크 영향을 받은 1982년 수준에 불과하다.
또 유럽(EU)시장은 신차지원, 폐차인센티브 등의 정책종료로 10.9% 감소한 1291만대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하락폭을 계속 넓히는 것으로 1994년 수준이다.
박 소장은 "중국은 일본의 1960년대, 한국의 1980년대와 유사한 모터리제이션 단계에 진입했다"며 "내수시장은 노후차 교체 지원정책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정체가 예상되고 있어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지역의 판매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상황은 우리 자동차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현대차·기아차는 우리 토종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은 상태다. 나머지 국내 완성차들도 세계적 브랜드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소비자들에게 품질에 대한 정확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 소장은 "도요타 사태는 품질과 원가경쟁력 확보라는 두가지 교훈을 남겼다"며 "2008년부터 시작해 2009년을 거치면서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세계 자동차시장은 100년만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세계시장에 대해 저성장, 저수익 기조를 점치고 있다.
세계시장이 점차적으로 회복세를 이루겠지만, 공급과잉과 업체간 경쟁가열로 모델당 판매대수는 감소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기존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른 친환경차도 당분간은 수익을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원가절감에 대한 압박이 크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그렇다면 우리 완성차 업체들은 세계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해법은 아무래도 신흥시장에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세계시장의 위기 이후 시장회복을 견인해온 곳은 바로 신흥시장이다.
올해 글로벌 업체들간 신흥시장의 판매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신흥시장이 전체 판매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박홍재 소장은 "올해 세계시장은 2008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은 성장을 지속하고, 미국은 최악의 국면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요타와 GM, 폭스바겐 등 글로벌 업체들은 신흥시장 전략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소형차 출시, 판매망 확충 등을 꼽고 있다.
도요타는 중국과 인도에서 저가차 신공장 건설 등으로 생산·판매를 늘려간다는 전략이고, GM 역시 이들 시장에서 저가차와 딜러 확대 등으로 시장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폴로 신형 및 폭스 신형 등을 신흥시장에 선보이면서 소형차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형차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중요 포인트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9.9% 증가한 1500만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253만대(11.8% 증가), 브라질은 317만대(5.3% 증가) 등 브릭스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선진시장의 판매부진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시장은 지난해 판매가 21.5%(1040만대)나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위기를 겪었지만 올해는 8.3% 증가한 1127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는 2차 오일쇼크 영향을 받은 1982년 수준에 불과하다.
또 유럽(EU)시장은 신차지원, 폐차인센티브 등의 정책종료로 10.9% 감소한 1291만대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하락폭을 계속 넓히는 것으로 1994년 수준이다.
박 소장은 "중국은 일본의 1960년대, 한국의 1980년대와 유사한 모터리제이션 단계에 진입했다"며 "내수시장은 노후차 교체 지원정책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정체가 예상되고 있어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브릭스 지역의 판매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