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한은 이성태 총재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입니다.
- 한은총재의 청문회얘기가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거에도 얘기 있었다. 일장일단이 있다. 중앙은행 내지 중앙은행 총재가 국민들한테 얼마나 직접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예를들면 미국 같은 경우는 넓은 의미의 정부 그러니까 행정부, 국회, 사법부 등을 포함해서 중앙은행도 그렇고 주요 공직을 국회청문회나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의원내각제의 경우는 여당이 정부이기 때문에 의원내각제와 대통령 중심의 체제와 다르다.
우리나라도 나름의 체제가 있다. 체제 안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를 봐야 한다. 결론적으로 찬성이냐 반대냐를 말하고 싶지 않다. 중앙은행 총재는 국가체제 내에서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당사자이기 때문에 단도직입적인 결론을 내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