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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출구전략 언급 예상밖.. 양적 완화 중단할 듯" - 전문가들

기사입력 : 2010년02월11일 07:08

최종수정 : 2010년02월11일 07:08

02월 11일(로이터) - 벤 버냉키 FRB(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의 출구전략은 먼저 금융시스템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한 뒤 이어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배티패글리아, 스타이플 니콜라스 전략가

"버냉키가 재할인율이 인상될 것이라고 보다 직접적으로 시사한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다. 경제회복세가 아직 미약하다는 점에서 이런 발언은 예상하지 않았다. 버냉키 발언은 오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위험 노출도를 재점검하는 상황에서 그의 발언은 사람들에 영향을 줄 것이다. 오늘 폭설로 거래량은 제한될 수 있다.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도 클 수 있다. 하지만 버냉키발언의 영향이 특별히 클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마크 비트너, 웰스파고 증권 선임 이코노미스트

"FRB가 정말로 긴축 고려를 시작하기 앞서 양적 완화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밝힌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FRB는 양적 완화정책을 중단하고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기 전에는 금리 인상을 그렇게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것이다. 버냉키의 오늘 발언은 시장으로 하여금 (금리인상에) 준비하도록 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너무 큰 변화를 초래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제이콥 우비나, 포렉스 닷 컴 통화전략가

"시장은 버냉키의 발언을 다소 강성(hawkish: 인플레억제)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FRB가 머지 않아 재할인율 인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달러에는 긍정적이다. FRB가 유럽중앙은행, 영란은행, 또는 다른 국가 중앙은행들과 비교해 통화긴축정책을 취하는 데 보다 공격적일 것임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될 경우 미국의 금리가 인상돼 더 많은 자금이 미국에 유입될 것이다."

▶크리스 설리번, 유나이디트 네이션스 페더럴 크레딧 유니언 수석 투자오피서

"초기 통화긴축은 은행의 지불준비금을 통제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금 금리를 올리기 앞서 지불준비금 금리와 재할인율 스프레드를 조정함으로써 신용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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