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코리아' 우리가 이끈다 ①
[뉴스핌=편집자주] 전세계는 지금 '녹색' 경주중이다. 지구 온난화가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녹색강국 지위 선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도 새로운 녹색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뉴스핌(www.newspim.com)은 백호(白虎)해 신년을 맞아 국내 중소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녹색기술 현황을 분석, 관련 녹색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예단해보는 심층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친환경농업,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물산업 등 5개 핵심 녹색테마를 선정해 <녹색코리아, 우리가 이끈다>라는 주제하에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http://img.newspim.com/img/y-0200.jpg)
- 글로벌시장, 매년 30~40%씩 성장
- '그리드 패리티' 앞당겨질 듯
[뉴스핌=정탁윤기자] "IT·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에 경쟁력 있는 대체에너지는 태양광입니다. 시장 상황 및 정책에 따라 흔들릴 수는 있지만 결국은 태양광이 뜰 것입니다"
독일 등에서 태양전지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주성엔지니어링의 강형동 부사장(43)은 최근 기자와 만나 태양광발전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내 태양광업계는 정부의 태양광발전 정책 변화에 따라 생존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 2~3년간 '발전차액 지원'이라는 온실속에서 급성장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볼 수 없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태양광 발전차액 지원제도 개선안에 따라 오는 2012년부터 발전차액 지원제도 대신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를 도입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는 에너지사업자로 하여금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그 동안 태양광에 편중됐던 예산 지원을 축소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풍력 등 나머지 신재생에너지로의 지원도 함께 확대하겠다는 방안이다.
◆ 전세계 매년 30~40% 성장 '쑥쑥'
태양광발전 및 디스플레이 시장 전문 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은 설치량 기준 6.0GW를 기록, 2008년의 5.5GW 대비 9.1%가 성장했다.
![](http://img.newspim.com/img/y-0201.jpg)
당초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태양광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 속에서 나온 조사 결과라 다소 의외라는 견해도 있지만 그만큼 세계 각국이 태양 광발전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란 분석이 설득력있게 들린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42%씩 성장할 것이란 보고서도 있다.
이처럼 태양광발전은 초기의 높은 발전단가 등 비효율성 지적에도 불구 향후 화석 및 원자력 에너지의 대체원으로 각광받을 것이란 데에는 이견이 없다.
더욱이 전세계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대응책으로 세계 각국은 태양광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관심속에 태양광발전 단가가 기존 화석발전 비용 수준으로 낮아지는 시점(그리드 패리티)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는 전기 1㎾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태양광 발전 가격과 화력발전 비용이 같아지는 균형점을 뜻한다.
당초 업계는 그리드 패리티 시기를 2015년~2016년으로 전망했었는데, 최근에는 이보다 2~3년 빠른 2013년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 전기요금을 현실화시키면 그리드 패리티 시기는 더욱 빨라지겠지만 이미 태양광발전이 자리잡으면서 효율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2012년~2013년쯤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도 새로운 녹색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뉴스핌(www.newspim.com)은 백호(白虎)해 신년을 맞아 국내 중소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녹색기술 현황을 분석, 관련 녹색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예단해보는 심층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친환경농업,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물산업 등 5개 핵심 녹색테마를 선정해 <녹색코리아, 우리가 이끈다>라는 주제하에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http://img.newspim.com/img/y-0200.jpg)
- 글로벌시장, 매년 30~40%씩 성장
- '그리드 패리티' 앞당겨질 듯
[뉴스핌=정탁윤기자] "IT·반도체 강국인 우리나라에 경쟁력 있는 대체에너지는 태양광입니다. 시장 상황 및 정책에 따라 흔들릴 수는 있지만 결국은 태양광이 뜰 것입니다"
독일 등에서 태양전지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주성엔지니어링의 강형동 부사장(43)은 최근 기자와 만나 태양광발전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내 태양광업계는 정부의 태양광발전 정책 변화에 따라 생존 경쟁이 한창이다. 지난 2~3년간 '발전차액 지원'이라는 온실속에서 급성장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정부의 지원만을 바라볼 수 없게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8년 태양광 발전차액 지원제도 개선안에 따라 오는 2012년부터 발전차액 지원제도 대신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를 도입키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는 에너지사업자로 하여금 일정 비율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
그 동안 태양광에 편중됐던 예산 지원을 축소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풍력 등 나머지 신재생에너지로의 지원도 함께 확대하겠다는 방안이다.
◆ 전세계 매년 30~40% 성장 '쑥쑥'
태양광발전 및 디스플레이 시장 전문 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 발전 시장은 설치량 기준 6.0GW를 기록, 2008년의 5.5GW 대비 9.1%가 성장했다.
![](http://img.newspim.com/img/y-0201.jpg)
당초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태양광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우려 속에서 나온 조사 결과라 다소 의외라는 견해도 있지만 그만큼 세계 각국이 태양 광발전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란 분석이 설득력있게 들린다.
올해는 전년 대비 30%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42%씩 성장할 것이란 보고서도 있다.
이처럼 태양광발전은 초기의 높은 발전단가 등 비효율성 지적에도 불구 향후 화석 및 원자력 에너지의 대체원으로 각광받을 것이란 데에는 이견이 없다.
더욱이 전세계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대응책으로 세계 각국은 태양광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관심속에 태양광발전 단가가 기존 화석발전 비용 수준으로 낮아지는 시점(그리드 패리티)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도 속속 나오고 있다.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는 전기 1㎾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태양광 발전 가격과 화력발전 비용이 같아지는 균형점을 뜻한다.
당초 업계는 그리드 패리티 시기를 2015년~2016년으로 전망했었는데, 최근에는 이보다 2~3년 빠른 2013년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 전기요금을 현실화시키면 그리드 패리티 시기는 더욱 빨라지겠지만 이미 태양광발전이 자리잡으면서 효율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2012년~2013년쯤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