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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시장 3년 내 매출 5조원 달성”

기사입력 : 2010년01월27일 10:10

최종수정 : 2010년01월27일 10:10

[뉴스핌=강필성 기자] KT가 27일 기업고객 대상의 성장전략인 ‘스마트(S.M.ART)’를 통해 2012년 기업고객 매출 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스마트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분야로 ‘Smart 6’를 제시, ▲기업(Smart Enterprise) ▲소호 및 중소기업(Smart SOHO/SMB) ▲공공(Smart Government) ▲빌딩(Smart Building) ▲공간(Smart Zone) ▲그린(Smart Green) 등 6개 분야별로 특화된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스마트 전략을 통해 KT는 2010년 기업고객 시장 매출액을 2009년 대비 3000억원 증가시키고, 2012년에는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FMC(유무선융합)를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이용고객을 2012년까지 100만명 수준으로 높이고, 스마트 빌딩(Smart Building) 수주액도 2012년까지 5000억원으로 증대시킬 각오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장(사장)은 “KT는 유선과 3W네트워크(WCDMA, WiFi, WiBro), 위성 등 강력한 토털 서비스 기반을 갖고 있다”며, “스마트 전략은 이러한 강점 위에 고객 관점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것이며, 이미 각 분야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KT는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IT 인프라 아웃소싱, 모바일 오피스, 융합IT 등의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지난 해 11월에는 동양그룹의 계열사별 IT 인프라를 통합하고, 해당 인력까지 인수하기도 했다. 또한 조선소 통합통신망 개발과 같은 IT기반 조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융합IT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IT 활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소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스마트비즈와 스마트샵 등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일선 구청의 산재된 CCTV의 통합관제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통안전관리 시스템, 순천만에 적용된 생태환경 관리 시스템 등 정부 및 공공기관의 행정업무 효율화는 물론, 국민편익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빌딩에도 지능형 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절감솔루션을 도입하여 관리비용과 에너지 비용을 20% 이상 절감하고 자산가치 상승도 이끌어 가고 있다.

강남대로, 지하철, 공항 등 고객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는 2만6000여 개의 영상 디스플레이를 설치, 광고를 비롯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간다는 전략이다..

KT는 이번에 발표한 스마트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기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 우선 기업에서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IT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30여 명 규모의 GTM(Go To Market)담당을 두어 고객에게 차별적 IT솔루션을 먼저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를 전담하는 인큐베이팅 센터(FIC본부)를 본부 급 규모로 신설함으로써 기업고객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체제를 강화했다.

FIC본부는 자체적인 솔루션 개발은 물론 영역별/업종별로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중소기업과 사업화 방안을 논의하는‘스마트 오픈 포럼(Smart Open Forum, 가칭)’을 운영함으로써 KT의 어플리케이션 역량을 보완하고, 중소기업과 벤처 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을 가졌으나 KT에 사업제안이 어렵다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향후 KT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사업화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개발협력, 공동사업 등을 추진하고 우수사례는 해외 동반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훈 사장은 “스마트 전략을 통한 KT의 매출증가분보다 해당 기업과 산업에 제공하는 가치가 더욱 클 것”이라며, “이는 KT가 차별적으로 제공해 온 기업고객 서비스의 확산을 촉진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더 많이 탄생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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