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최근 스마트폰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앱스토어다. 앱스토어는 바로 수익원으로서의 매력이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애플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SK텔레콤의 T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스토어(앱스토어·AppStore)가 사용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전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앱스토어 다운로드 시장은 올해 61억740만 달러(7조198억원), 앱스토어 광고는 5억963만 달러(6776억원)를 형성해 총 67억704만 달러(7조6979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2억379만달러(4조8184억원)에 비해 60% 성장한 것.
전 세계 앱스토어 시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13년까지 해마다 55~7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성장률도 같은 기간에 최소 54~80%에 달했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온 한국 애플리케이션은 20일 현재 3224개, 개발사는 36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구축한 쇼스토어에는 1000개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으며 SK텔레콤의 T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등록 건수는 3만여 건, 누적 다운로드는 200만건을 넘어섰다.
◆ 콘텐츠 봇물에 과부하 우려?
이동통신서비스업계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전까지 보이스 기능만 전달하는 역할자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 공간을 제공하고 서비스 하는 토탈서비스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 등장과 함께 새로운 통신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는 앱스토어의 성장은 향후 통신서비스 업체의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통신사의 경우 이전까지 보이스 트래픽이었다면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콘텐츠 '전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 보이스기능에만 집중했던 통신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일례로 콘텐츠 저장과 서비스 과정에서 통신서비스업체에 다운로드 트래픽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일각에서는 국내 시장의 통신서비스업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느냐에 대한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입장은 '미비하다'는 입장과 '문제없다'란 입장이 엇갈린다.
'미비하다'는 입장의 근거는 현재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유선망 보급이 많지 않아 통신사들이 스마트폰 콘텐츠 서비스에 소극적이라는 것.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도 콘텐츠 트래픽으로 인한 시스템 다운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다.
'문제없다'는 입장에선 국내시장은 유선망 보급이 잘 돼 있을 뿐 아니라 3G와 Wifi(와이파이)를 잘 활용하면 트래픽 문제는 해결된다고 말한다.
또 궁극적으로 휴대폰 업계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어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는 입장. 향후 스마트폰이 활성화될 경우 3.5G를 거쳐 4G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여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시장전문가의 설명이다.
KB투자증권 조성은 연구원은 "통신 헤게모니가 보이스 트래픽이었다면 지금은 콘텐츠 싸움이다. 현재 콘텐츠 트래픽이 무거워 통신사들에게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래픽으로 인한 시스템 다운에 대해 통신 사업자들이 같이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 음란 유해성의 공유화 우려제기
앱스토어는 다양하고 수많은 콘텐츠의 공유화를 가속화시키는 역할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콘텐츠의 질이다. 콘텐츠가 증가함에 따라 유해성 논란도 붉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아이폰과 옴니아 등 스마트폰에서 자극적인 성인 응용프로그램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옴니아, 애플 아이폰 등 국내에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옷 벗기기, 속옷 훔쳐보기, 가슴이나 엉덩이 흔들기 등 자극적인 성인용 응용프로그램들이 유투브와 스마트폰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설치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이러한 우려에 따라 정부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음란 유해 콘텐츠에 대해 이통사들 내부서비스 기준을 포함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서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업계관계자는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달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음란물 공유였다"며 "이런 현상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모으며 자연스럽게 진화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사용자들이 많아지면 스마트폰도 진화할 것이고 사용자들의 사용 용도도 진화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애플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SK텔레콤의 T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스토어(앱스토어·AppStore)가 사용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전문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앱스토어 다운로드 시장은 올해 61억740만 달러(7조198억원), 앱스토어 광고는 5억963만 달러(6776억원)를 형성해 총 67억704만 달러(7조6979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2억379만달러(4조8184억원)에 비해 60% 성장한 것.
전 세계 앱스토어 시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13년까지 해마다 55~7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성장률도 같은 기간에 최소 54~80%에 달했다.
이러한 추세는 한국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온 한국 애플리케이션은 20일 현재 3224개, 개발사는 36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구축한 쇼스토어에는 1000개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으며 SK텔레콤의 T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등록 건수는 3만여 건, 누적 다운로드는 200만건을 넘어섰다.
◆ 콘텐츠 봇물에 과부하 우려?
이동통신서비스업계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전까지 보이스 기능만 전달하는 역할자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 공간을 제공하고 서비스 하는 토탈서비스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 등장과 함께 새로운 통신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는 앱스토어의 성장은 향후 통신서비스 업체의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통신사의 경우 이전까지 보이스 트래픽이었다면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콘텐츠 '전쟁'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 보이스기능에만 집중했던 통신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있다.
일례로 콘텐츠 저장과 서비스 과정에서 통신서비스업체에 다운로드 트래픽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일각에서는 국내 시장의 통신서비스업체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느냐에 대한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입장은 '미비하다'는 입장과 '문제없다'란 입장이 엇갈린다.
'미비하다'는 입장의 근거는 현재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유선망 보급이 많지 않아 통신사들이 스마트폰 콘텐츠 서비스에 소극적이라는 것.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도 콘텐츠 트래픽으로 인한 시스템 다운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다.
'문제없다'는 입장에선 국내시장은 유선망 보급이 잘 돼 있을 뿐 아니라 3G와 Wifi(와이파이)를 잘 활용하면 트래픽 문제는 해결된다고 말한다.
또 궁극적으로 휴대폰 업계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옮겨가고 있어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는 입장. 향후 스마트폰이 활성화될 경우 3.5G를 거쳐 4G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여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시장전문가의 설명이다.
KB투자증권 조성은 연구원은 "통신 헤게모니가 보이스 트래픽이었다면 지금은 콘텐츠 싸움이다. 현재 콘텐츠 트래픽이 무거워 통신사들에게 과부하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래픽으로 인한 시스템 다운에 대해 통신 사업자들이 같이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 음란 유해성의 공유화 우려제기
앱스토어는 다양하고 수많은 콘텐츠의 공유화를 가속화시키는 역할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콘텐츠의 질이다. 콘텐츠가 증가함에 따라 유해성 논란도 붉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아이폰과 옴니아 등 스마트폰에서 자극적인 성인 응용프로그램 확산되고 있다.
삼성전자 옴니아, 애플 아이폰 등 국내에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옷 벗기기, 속옷 훔쳐보기, 가슴이나 엉덩이 흔들기 등 자극적인 성인용 응용프로그램들이 유투브와 스마트폰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설치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이러한 우려에 따라 정부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음란 유해 콘텐츠에 대해 이통사들 내부서비스 기준을 포함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서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다.
업계관계자는 "인터넷이 급속도로 발달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음란물 공유였다"며 "이런 현상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모으며 자연스럽게 진화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사용자들이 많아지면 스마트폰도 진화할 것이고 사용자들의 사용 용도도 진화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