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업체 수혜 예상…투심 개선 기대
[뉴스핌=조슬기 기자] 정부가 11일 행정부처 세종시 이전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대기업 유치를 통한 기업도시로 수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어떨 것인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대신에 세종시 개념을 종전의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전환하고 삼성, 한화, 롯데, 웅진 등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발표했다.
증권업계는 우선 삼성 등 대기업들의 세종시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과학도시나 기업도시 건립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일정 부분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단 과학도시나 기업도시를 만들게 되면 국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까지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종시를 교육 및 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기업 유치 부문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LED(발광다이오드), 탄소저감기술 등 녹색산업 분야에 집중했다는 점이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먼저 삼성은 165만㎡ 부지에 2조500억원을 투자, 1만580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LED 등 5개 계열사에 걸쳐 태양광발전, 연료용전지, LED, 데이터프로세싱, 콜센터, 바이오헬스케어등의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화는 60만㎡ 부지에 3044명을 고용하고 총 1조3270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웅진(66만㎡, 2650명, 9000명, 에너지 통합연구센터)과 롯데(6만6000㎡, 1천명, 1천억원, 롯데식품연구소) 등도 입주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 오스트리아 태양광 업체인 SSF사는 1억2000만달러(약 1400억원)을 투자해 5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고 SK 및 LG그룹도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현재 입주 여부를 검토중인 상황이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입주 예정인 대기업의 자금력과 탄탄한 브랜드 효과가 정부 기업도시 육성책과 맞물려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 개선을 가져오고 해당 협력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경제적인 효과 측면에서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증시 전반에 호재임에 분명하다"며 "특히, 세종시가 주식시장내 하나의 새로운 테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입주를 확정지은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선반영돼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모습이나 이들 대기업이 진출한 태양광, 연료 전지, LED,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수혜주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이다.
LED조명 및 복합의료기기업체 아이엠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전자의료기기 제조업체 지앤알과 헬스케어업체 인성정보도 나란히 11% 이상 강세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석화와 단백질 분석성분 용역계약을 체결한 토자이홀딩스도 5%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이날 세종시 수정안 발표 및 LED 산업 핵심 기술인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양산 테스트를 앞두고 8% 이상 급등중이다.
에피밸리 역시 LED산업 탄력 기대감에 세종시 수정안 발표 소식이 더해져 11% 이상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세종시 인근 부동산 보유 기업인 유퍼트가 11% 이상 급등세를 연출중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처럼 세종시가 대기업 유치 등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완전히 가닥을 잡은 만큼, 주식시장내 투자 불확실성은 상당히 제거됐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1월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세종시 수정안 발표로 증시에 또 다른 테마로 안착한 상황"이라며 "세종시 입주 기업들과의 사업 연관성과 실적이 뒤따르는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 폭이 가파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이날 행정부처의 세종시 이전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대신에 세종시 개념을 종전의 행정중심 복합도시에서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전환하고 삼성, 한화, 롯데, 웅진 등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을 발표했다.
증권업계는 우선 삼성 등 대기업들의 세종시 입주가 가시화되면서 과학도시나 기업도시 건립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일정 부분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단 과학도시나 기업도시를 만들게 되면 국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까지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종시를 교육 및 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기업 유치 부문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LED(발광다이오드), 탄소저감기술 등 녹색산업 분야에 집중했다는 점이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먼저 삼성은 165만㎡ 부지에 2조500억원을 투자, 1만580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LED 등 5개 계열사에 걸쳐 태양광발전, 연료용전지, LED, 데이터프로세싱, 콜센터, 바이오헬스케어등의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화는 60만㎡ 부지에 3044명을 고용하고 총 1조3270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주력할 계획이다. 웅진(66만㎡, 2650명, 9000명, 에너지 통합연구센터)과 롯데(6만6000㎡, 1천명, 1천억원, 롯데식품연구소) 등도 입주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 오스트리아 태양광 업체인 SSF사는 1억2000만달러(약 1400억원)을 투자해 500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고 SK 및 LG그룹도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현재 입주 여부를 검토중인 상황이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입주 예정인 대기업의 자금력과 탄탄한 브랜드 효과가 정부 기업도시 육성책과 맞물려 증시 전반에 투자심리 개선을 가져오고 해당 협력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경제적인 효과 측면에서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증시 전반에 호재임에 분명하다"며 "특히, 세종시가 주식시장내 하나의 새로운 테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입주를 확정지은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선반영돼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모습이나 이들 대기업이 진출한 태양광, 연료 전지, LED,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수혜주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이다.
LED조명 및 복합의료기기업체 아이엠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전자의료기기 제조업체 지앤알과 헬스케어업체 인성정보도 나란히 11% 이상 강세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석화와 단백질 분석성분 용역계약을 체결한 토자이홀딩스도 5% 이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이날 세종시 수정안 발표 및 LED 산업 핵심 기술인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양산 테스트를 앞두고 8% 이상 급등중이다.
에피밸리 역시 LED산업 탄력 기대감에 세종시 수정안 발표 소식이 더해져 11% 이상 오르고 있다. 이 밖에 세종시 인근 부동산 보유 기업인 유퍼트가 11% 이상 급등세를 연출중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처럼 세종시가 대기업 유치 등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완전히 가닥을 잡은 만큼, 주식시장내 투자 불확실성은 상당히 제거됐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1월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세종시 수정안 발표로 증시에 또 다른 테마로 안착한 상황"이라며 "세종시 입주 기업들과의 사업 연관성과 실적이 뒤따르는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 폭이 가파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