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만에 처음 무파업, 무쟁의 협상타결
[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차의 올해 임금협상안이 노조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완전 타결됐다. 15년만에 처음으로 무파업, 무쟁의 협상타결이다.
1994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20여년간 해마다 분규를 거듭해 온 현대차 노조이기에 이번 임담협안 가결은 노사관계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될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올해 노후차 세제 지원 등으로 급증한데 따른 과실을 노사가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된 셈이다.
무파업 타결의 배경에는 이경훈 집행부의 온건 합리 노선이 가장 큰 몫을 한 것으로 노사간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집행부의 중도사퇴로 인해 선출된 이 집행부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민주노총이 투쟁과 파업으로 모든 것을 쟁취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다"며 기존의 운동방식에 대해 날 선 비판하기도 했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을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을 원칙으로 하되 경영성과 달성 성과급 300%와 200만원, 경영실적 증진 격려금 200만원을 주기로 했다. 또 무파업 임금동결시 100만원과 주식 40주 지급 등 내용에 합의했다.
기본급을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안에 합의한 것은 현대차 노사 교섭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노조는 기본급 동결이라는 명분을 내주는 대신 고용보장과 상여금, 무상주 추가 지급 등 수정안을 얻어내기도 했다.
또한 노사는 고용보장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확약서 체결과 함께 사회공헌을 위한 노사공동사업, 3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등 장학제도 및 건강진단 확대, 해외현지공장과 신기술 도입 분야 등 20여개 단협안도 마련했다.
노조는 이번 교섭을 통해서 역대 최대 수준의 합의안을 마련하고 실리를 챙겼다. 회사 역시 사상 첫 임금동결합의안을 도출하며 명분을 챙겼다는 평가다.
잠정합의 이후 일부 현장조직들이 교섭성과가 미흡하다며 반발하기도 했지만 교섭 결과를 지지한 다수 조합원들의 표심을 바꾸지는 못했다.
결국 민노총 산하 최대 핵심사업장이자 강성노조의 상징이었던 현대차 노조에 온건실리 집행부의 입성과 함께 파업일변도의 투쟁방식에도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24일 잠정합의안이 최종가결됨에 따라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승인을 거쳐 오는 28일 울산공장에서 사측과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1994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20여년간 해마다 분규를 거듭해 온 현대차 노조이기에 이번 임담협안 가결은 노사관계에 새로운 획을 긋게 될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올해 노후차 세제 지원 등으로 급증한데 따른 과실을 노사가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된 셈이다.
무파업 타결의 배경에는 이경훈 집행부의 온건 합리 노선이 가장 큰 몫을 한 것으로 노사간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집행부의 중도사퇴로 인해 선출된 이 집행부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민주노총이 투쟁과 파업으로 모든 것을 쟁취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혔다"며 기존의 운동방식에 대해 날 선 비판하기도 했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을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을 원칙으로 하되 경영성과 달성 성과급 300%와 200만원, 경영실적 증진 격려금 200만원을 주기로 했다. 또 무파업 임금동결시 100만원과 주식 40주 지급 등 내용에 합의했다.
기본급을 올리지 않는 임금동결안에 합의한 것은 현대차 노사 교섭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노조는 기본급 동결이라는 명분을 내주는 대신 고용보장과 상여금, 무상주 추가 지급 등 수정안을 얻어내기도 했다.
또한 노사는 고용보장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확약서 체결과 함께 사회공헌을 위한 노사공동사업, 3자녀 대학 학자금 지급 등 장학제도 및 건강진단 확대, 해외현지공장과 신기술 도입 분야 등 20여개 단협안도 마련했다.
노조는 이번 교섭을 통해서 역대 최대 수준의 합의안을 마련하고 실리를 챙겼다. 회사 역시 사상 첫 임금동결합의안을 도출하며 명분을 챙겼다는 평가다.
잠정합의 이후 일부 현장조직들이 교섭성과가 미흡하다며 반발하기도 했지만 교섭 결과를 지지한 다수 조합원들의 표심을 바꾸지는 못했다.
결국 민노총 산하 최대 핵심사업장이자 강성노조의 상징이었던 현대차 노조에 온건실리 집행부의 입성과 함께 파업일변도의 투쟁방식에도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24일 잠정합의안이 최종가결됨에 따라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승인을 거쳐 오는 28일 울산공장에서 사측과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