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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대표 임기영)이 21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 위치한 '(사)지구촌사랑나눔'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대우증권은 이날 몽골, 베트남,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영어 등 7개 국어로 번역된 달력 2만2000부와 총 3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내복과 이불 전기요 등 1억원 규모의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7개국어 달력은 전국 180여 곳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정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 달력에는 한국 요리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불고기, 김치, 비빔밥 등 한국 대표 음식의 조리방법과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종 단체 연락처 등 정보들이 담겨 있다.
임기영 사장은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다문화가정 이웃 대다수가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는 통계자료를 본 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기점으로 한 무료병원, 공부방, 탁아소 운영 등을 후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증권과 후원 협약을 맺은 '(사)지구촌사랑나눔'은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과 지구촌다문화어린이집 등을 운영하며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한 의료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