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20일 "경제지표별 혹은 지역별 온도차이는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달러 강세 현상 및 원자재 가격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및 경기사이클이 일방적 게임에서 접전으로 전환됐다는 진단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일방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 같았던 달러화 가치가 급반등하면서 글로벌 자금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경기 사이클이 여타 선진국에 비해 양호한 점 ▲ 유럽내 신용리스크 우려 ▲ 미 연준의 출구전략 가시화 등이 박 이코노미스트가 생각하는 달러화 강세 전환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다.
그는 이어 "달러화 강세전환에도 불구하고 단기 리보금리의 하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소위 달러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급격히 위축될 여지는 낮다"고 예상했다.
다만 달러 강세 전환은 각종 원자재 시장에는 적지 않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원자재 수요의 블랙홀인 중국내 기류 변화 역시 원자재 시장에는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박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별 혹은 지역별 온도차이는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로 풀이했다.
그는 "글로벌 각국의 경기사이클이 회복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표별로 혹은 지역별로 혼조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12월 지표, 특히 각종 체감지표와 고용지표 추이는 11월 지표와는 다소 온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택 지표의 경우 11월 주택착공건수와 허가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12월 주택경기 체감지수(NAHB지수)는 예상 밖으로 11월에 비해 둔화되는 등 9월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또 12월 제조업 체감지표 역시 지역별로 혼조 양상으로 이는 미국 경기회복 추세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은 물론 모멘텀 약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미국 경기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고용지표 역시 가파른 개선 추세에서 횡보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각종 경제지표간, 지역간 및 국가간 회복 강도상의 미묘한 차이는 그 동안 경기 저점에서 동시적 그리고 일방적 회복추세를 글로벌 경기사이클의 변화, 즉 회복 모멘텀 둔화 및 국가간(혹은 지역간) 경기 차별화 현상으로 전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러화의 추세선 이탈 현상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유동성 흡수로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이라는 점은 경제지표 및 경기사이클상의 혼조 현상을 당분간 연장시킬 것이란 진단이다.
달러 및 경기사이클이 일방적 게임에서 접전으로 전환됐다는 진단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일방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 같았던 달러화 가치가 급반등하면서 글로벌 자금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미국 경기 사이클이 여타 선진국에 비해 양호한 점 ▲ 유럽내 신용리스크 우려 ▲ 미 연준의 출구전략 가시화 등이 박 이코노미스트가 생각하는 달러화 강세 전환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다.
그는 이어 "달러화 강세전환에도 불구하고 단기 리보금리의 하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소위 달러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급격히 위축될 여지는 낮다"고 예상했다.
다만 달러 강세 전환은 각종 원자재 시장에는 적지 않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원자재 수요의 블랙홀인 중국내 기류 변화 역시 원자재 시장에는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박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지표별 혹은 지역별 온도차이는 경기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로 풀이했다.
그는 "글로벌 각국의 경기사이클이 회복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표별로 혹은 지역별로 혼조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12월 지표, 특히 각종 체감지표와 고용지표 추이는 11월 지표와는 다소 온도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택 지표의 경우 11월 주택착공건수와 허가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12월 주택경기 체감지수(NAHB지수)는 예상 밖으로 11월에 비해 둔화되는 등 9월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또 12월 제조업 체감지표 역시 지역별로 혼조 양상으로 이는 미국 경기회복 추세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은 물론 모멘텀 약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미국 경기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고용지표 역시 가파른 개선 추세에서 횡보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각종 경제지표간, 지역간 및 국가간 회복 강도상의 미묘한 차이는 그 동안 경기 저점에서 동시적 그리고 일방적 회복추세를 글로벌 경기사이클의 변화, 즉 회복 모멘텀 둔화 및 국가간(혹은 지역간) 경기 차별화 현상으로 전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러화의 추세선 이탈 현상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유동성 흡수로 글로벌 자금 흐름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이라는 점은 경제지표 및 경기사이클상의 혼조 현상을 당분간 연장시킬 것이란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