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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청라지구 '화룡점정' 더샵레이크파크 분양

기사입력 : 2009년12월18일 18:43

최종수정 : 2009년12월18일 18:43

[뉴스핌=이동훈 기자] 인천 청라지구 마지막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더샵 레이크파크가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이 청라지구 중앙호수공원 바로 옆인 A28블록에 짓는 더샵 레이크파크는 최고 58층 4개 동 규모의 초고층아파트다. 전용면적 100~209㎡ 766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더샵 레이크파크는 우선 입지여건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대부분의 가구에서 길 건너편의 중앙호수공원(70만㎡)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북쪽으로는 중심상업지역을 두고 있어 주거생활이 편리할 전망이다.

특히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단지설계가 돋보인다. 이 단지는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바닥 면적 비율)이 8.98%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건폐율이 낮으면 그만큼 단지 내 녹지 면적을 늘일 수 있어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꾸밀 수 있다.

또한 동간 거리도 최장 46m 가량 떨어져 조망 방해 등 답답하지 않은 단지 환경이 구성될 것이라고 포스코건설측은 설명했다.

주택형별로는 평면과 실내 인테리어를 달리해 가족수 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중형평형에 해당하는 100,106,107m²는 청소년 자녀를 둔 30∼40대 부부를 타깃으로 꾸며졌다. 이들 주택형의 안방에는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의 수납공간이 별도로 설치된다.

137m²는 성인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50대 부부를 위한 공간이다. 거실의 경우 벽체 2개 면을 외부와 접하도록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188·209m²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들 주택형의 경우엔 식당과 연결된 테라스 공간이 이색적이다.

주변 교육 여건도 잘 갖춰질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지구엔 모두 20개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초등학교 9곳,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5곳 등이다. 국제학교 1곳도 단지 인근에 문을 열 예정이다.

교통여건 개선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청라지구와 서울 남부를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청라지구를 거쳐 서울 북부권으로 연결되는 인천국제공항철도·고속도로 이용도 편하다.

수도권과 청라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 구간도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더샵레이크파크는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내년 2월 11일까지 분양받은 계약자는 입주(취득) 후 5년간 양도세를 100% 면제받을 수 있다. 전매는 계약 1년 후부터 가능해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00만원 중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더샵레이크파크의 청약은 23일 1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순위별로 실시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인근에 18일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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