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FOMC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 동결을 이어간 가운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유동성 조치 종료 시점을 문구에 삽입해 이에 따른 달러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이 글로벌 자금 흐름에 영향은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금리 동결을 결정했고 특별한 문구의 변화를 시사하지 않으면서 시장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최근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이어 고용시장 악화가 진정되고 있다는 표현을 추가해 경기판단은 오히려 좋아졌다.
여전히 고용불안과 신용경색 등의 불안요인은 잔존하고 있다고 인식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 심리를 낮추는 움직임도 보였다.
다만 유동성 공급과 관련해 특별 공급조치가 내년 2월 1일에 종료될 것임을 문구에 삽입해 시기를 명확히 했다.
유진투자증권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미국의 결정은 출구전략 방안과 관련해 유동성 환수를 위해서는 기준금리 조정보다는 단기 유동성 프로그램들에 대한 축소 및 폐지가 먼저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 점을 고려해 보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금리인상은 내년 하반기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 흡수시점을 명확히 밝혀 이는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 연준의 유동성 흡수 조치가 궁극적으로 시중금리 특히 달러 캐리트레이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보금리 등 단기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 흐름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고 중국 역시 부동산 과열 억제를 위해 신규대출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이여서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역시 유동성 축소 시기를 못박아 이에 따른 달러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그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봐야 하고 유동성 축소와 금리기조를 달리 가져간다는 얘기는 이미 시장에서 나온 것이여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고용지표 등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도 있었지만 유동성 축소로 인한 달러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의 변화는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유동성 조치 종료 시점을 문구에 삽입해 이에 따른 달러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이 글로벌 자금 흐름에 영향은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연방기금금리 동결을 결정했고 특별한 문구의 변화를 시사하지 않으면서 시장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최근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이어 고용시장 악화가 진정되고 있다는 표현을 추가해 경기판단은 오히려 좋아졌다.
여전히 고용불안과 신용경색 등의 불안요인은 잔존하고 있다고 인식해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 심리를 낮추는 움직임도 보였다.
다만 유동성 공급과 관련해 특별 공급조치가 내년 2월 1일에 종료될 것임을 문구에 삽입해 시기를 명확히 했다.
유진투자증권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미국의 결정은 출구전략 방안과 관련해 유동성 환수를 위해서는 기준금리 조정보다는 단기 유동성 프로그램들에 대한 축소 및 폐지가 먼저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 점을 고려해 보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현재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금리인상은 내년 하반기 중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 흡수시점을 명확히 밝혀 이는 글로벌 유동성 흐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미 연준의 유동성 흡수 조치가 궁극적으로 시중금리 특히 달러 캐리트레이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보금리 등 단기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글로벌 유동성 흐름을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고 중국 역시 부동산 과열 억제를 위해 신규대출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이여서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 역시 유동성 축소 시기를 못박아 이에 따른 달러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에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그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봐야 하고 유동성 축소와 금리기조를 달리 가져간다는 얘기는 이미 시장에서 나온 것이여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고용지표 등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도 있었지만 유동성 축소로 인한 달러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의 변화는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