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사상 최대 실적에 이은 사상 최대 임원 승진 인사. 삼성이 2010년 인사를 통해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
삼성은 전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16일 각 계열사별로 실시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 사상 최대 실적을 낸데 대한 보상을 확실히 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삼성 임직원은 최고의 실적을 냈고, 회사는 이에 부사장 승진 32명, 전무 승진 88명, 상무 승진 260명 등 총 380명을 승진시키는 합당한 대우를 해 줬다.
여성과 외국인 임원이 중용됐으며, 주력 계열사에는 글로벌 경영 역량이 있는 젊은 인재들이 부사장급으로 대거 포진하면서 이재용 부사장의 장기 경영 밑그림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감각을 갖춘 역동적인 인재들을 통해 글로벌 삼성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 역시 대폭적인 승진인사가 단행됐다. 삼성전자는 16일 부사장 12명, 전무 39명, 신규선임 126명 등 129명의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전날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 세대교체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면, 이날 임원인사를 통해서는 차세대 삼성을 이끌고 갈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차세대 경영자 후보군이 대거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경영자로서 전면에 부상했다.
남성우 부사장(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은 경영혁신 전문가로서 전사 물류, 공급망 혁신을 주도하다 지난해 컴퓨터사업부장을 맡은 후 2.7조에 머물렀던 PC사업을 1년만에 4.2조 규모로 성장시키며 삼성컴퓨터를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창완 부사장(PDP사업부장)은 지난 1981년 입사후 28년간 TV개발에만 몸담으며 DTV 1위 신화를 썼던 핵심개발자로 지난해 PDP사업 일류화의 중책을 맡아 PDP사업 원가경쟁력 확보 및 부품과 완제품간 시너지를 제고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이다.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종석 부사장은 해외 유수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무선 구매팀장 김재원 부사장 역시 구매프로세스 개선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내국인 중심 인사의 틀을 깨고 글로벌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지임원을 본사임원으로 대거 발탁함으로서 글로벌 인재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인 '다양성 확대' 전략을 전개한 결과, 여성에게도 승진문호가 확대됐다. 그 간 본격적인 다양성 확대전략을 전개한 결과, 내부 승진 여성 임원을 동시에 2명 배출했다.
연구개발 인력들의 부상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에만 지난해보다 14명 늘어난 38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 외에도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전자부문 계열사들 역시 연구개발(R&D) 핵심 인재들을 대거 전진 배치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화될 경쟁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삼성은 전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16일 각 계열사별로 실시한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 사상 최대 실적을 낸데 대한 보상을 확실히 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삼성 임직원은 최고의 실적을 냈고, 회사는 이에 부사장 승진 32명, 전무 승진 88명, 상무 승진 260명 등 총 380명을 승진시키는 합당한 대우를 해 줬다.
여성과 외국인 임원이 중용됐으며, 주력 계열사에는 글로벌 경영 역량이 있는 젊은 인재들이 부사장급으로 대거 포진하면서 이재용 부사장의 장기 경영 밑그림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감각을 갖춘 역동적인 인재들을 통해 글로벌 삼성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 역시 대폭적인 승진인사가 단행됐다. 삼성전자는 16일 부사장 12명, 전무 39명, 신규선임 126명 등 129명의 대규모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전날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 세대교체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면, 이날 임원인사를 통해서는 차세대 삼성을 이끌고 갈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차세대 경영자 후보군이 대거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경영자로서 전면에 부상했다.
남성우 부사장(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은 경영혁신 전문가로서 전사 물류, 공급망 혁신을 주도하다 지난해 컴퓨터사업부장을 맡은 후 2.7조에 머물렀던 PC사업을 1년만에 4.2조 규모로 성장시키며 삼성컴퓨터를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창완 부사장(PDP사업부장)은 지난 1981년 입사후 28년간 TV개발에만 몸담으며 DTV 1위 신화를 썼던 핵심개발자로 지난해 PDP사업 일류화의 중책을 맡아 PDP사업 원가경쟁력 확보 및 부품과 완제품간 시너지를 제고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이다.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종석 부사장은 해외 유수 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가진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무선 구매팀장 김재원 부사장 역시 구매프로세스 개선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내국인 중심 인사의 틀을 깨고 글로벌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지임원을 본사임원으로 대거 발탁함으로서 글로벌 인재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인 '다양성 확대' 전략을 전개한 결과, 여성에게도 승진문호가 확대됐다. 그 간 본격적인 다양성 확대전략을 전개한 결과, 내부 승진 여성 임원을 동시에 2명 배출했다.
연구개발 인력들의 부상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에만 지난해보다 14명 늘어난 38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 외에도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전자부문 계열사들 역시 연구개발(R&D) 핵심 인재들을 대거 전진 배치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본격화될 경쟁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