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9월 초 오픈한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가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20만명을 돌파 7일 현재 21만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SK텔레콤은 T스토어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때 발생하는 데이터통화료를 다음달 31일까지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T스토어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웹사이트(www.tstore.co.kr), 무선인터넷(**4+NATE) 등을 통해 게임, 음악, 영상, 생활형 어플리케이션 등의 모바일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파는 개방형 콘텐츠 거래장터이다.
T스토어는 지난 9월 9일, 6500여 가지 콘텐츠로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등록 콘텐츠 수 2만7000개, 누적 다운로드 수 78만 건 및 5200여 명의 판매회원수를 기록하고 있다.
T스토어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거둔 개발자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T스토어 오픈 이후 줄곧 유료 콘텐츠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해 온 ‘베이비폰’ 개발자 ‘유재현’(33)씨는 11월말까지 약 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대학생 개발자로 유명세를 탄 ‘지하철 알리미’ 개발자 ‘이민석’(26)씨는 두 달 만에 4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SK텔레콤은 향후 스마트폰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모바일 오픈마켓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오는 2010년부터 데이터통화료 부담 경감 및 개발자 공동 마케팅 실시, 결제 수단 다양화 등의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통해 T 스토어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수혁 NI사업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오픈마켓을 오픈한 이후, 1백여 기종의 다양한 단말기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20만 가입자가 2천만 가입자가 될 때까지 T스토어 활성화 및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