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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아르메니아 국회의장 면담

기사입력 : 2009년12월03일 16:53

최종수정 : 2009년12월03일 16:53




[뉴스핌=이연호 기자] 허창수(사진) GS 회장은 GS건설 우상룡 플랜트 총괄사장과 함께 3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방한중인 호빅 아브라하미얀(H.E. Hovik Abrahamyan) 아르메니아 국회의장 비롯한 아르메니아 국회의원단 일행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과 아브라하미얀 의장은 GS가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포함한 경제 현안들과 상호협력관계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아르메니아 국회의장의 한국 방문은 양국 의회간 협력의정서 체결을 위해 김형오 국회의장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방문기간 중 GS그룹을 방문한 것은 GS건설이 자국에서 수행중인 예레반(Yerevan)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공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추가 공사를 위한 협력을 다지기 위해서다.

이날 면담자리에서 허 회장은 석유화학 플랜트 건립, 발전 설비의 확충 등과 같은 건설분야에 대한 상호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아르메니아 호빅 아브라하미얀 국회의장은 예레반 복합화력 발전소의 성공적인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아브라하미얀 의장은 내년 하반기에 발주예정인 약 42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추가 공사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GS건설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추가수주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GS건설은 아르메니아 예레반 지역에 약 2.2억달러 규모의 205MW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행중이며, 현재 93.8%의 공정율로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 발주될 예레반 복합화력 발전소 2호기 추가공사 참여를 위해 일본 미츠이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준비중이다.

아르메니아는 소아시아 서북부 카프카스산지 내륙지역에 위치한 신생독립국으로 인구 약 296만명에 남한의 약 1/3인 2만9800㎢ 규모이며, 비철금속·다이아몬드·광물 등이 주요 수출품목인 나라다.

한편 GS는 지난 7월에 인수한 GS글로벌을 중심으로 GS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플랫폼을 확보하고 해외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GS글로벌은 GS 계열사의 해외사업 컨트롤 타워로서 GS그룹 글로벌화의 촉진은 물론, 신사업 발굴을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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