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그동안 유럽 조선업체들이 독식하던 크루즈선 시장에 삼성중공업이 국내 기업으로 처음으로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중공업은 30일 미국의 크루즈선사인 유토피아(社)에서 실시한 11억달러 규모 크루즈선(10만톤급) 건조입찰에서 계약대상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유럽 조선업체들의 독무대이자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크루즈선 시장을 한국업체 최초로 진출하게 됐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게 되는 크루즈선은 조선과 건축기술이 복합된 최고급 '아파트형 크루즈선'이라는 신개념 선박이다. 기존 크루즈선은 통상 10일 내외일정의 단기여행객을 대상으로 운항하는데 '아파트형 크루즈선'은 장기 휴양 목적의 해상별장으로서 개인에게 객실을 분양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일반관광객들이 아닌 소수의 부호들을 대상으로 하는 크루즈선으로 통상 월드컵, 올림픽, 칸영화제 등 세계적인 빅이벤트가 열리는 국가에 수개월씩 정박하며, 여유롭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선박이다.
보통 크루즈선의 객실면적은 23㎡(7평) 규모이지만 최고급 '아파트형 크루즈선'은 호텔형 객실 204실 외에도 최소 132㎡(40평)에서 최대 594㎡(180평)까지의 아파트200실로 구성되며 각 아파트마다 2~3개의 침실과 주방, 거실, 초고속인터넷, 바 등 육상의 호화주택과 똑같은 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동급의 크루즈선이 보통 3000여명의 승객을 탑승시키는데 비해 이번 크루즈선의 거주인력은 900명으로 한정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휴양이 가능하며, 고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춰 객실 리모델링을 할 수도 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부회장은 "한국조선업계가 진정한 세계 1위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크루즈선 시장진출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아파트형 크루즈선을 세계가 놀랄 명품선박으로 건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조선업계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기본설계를 통한 세부사양 확정이후 내년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3년 선주사 인도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삼성중공업은 30일 미국의 크루즈선사인 유토피아(社)에서 실시한 11억달러 규모 크루즈선(10만톤급) 건조입찰에서 계약대상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유럽 조선업체들의 독무대이자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크루즈선 시장을 한국업체 최초로 진출하게 됐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게 되는 크루즈선은 조선과 건축기술이 복합된 최고급 '아파트형 크루즈선'이라는 신개념 선박이다. 기존 크루즈선은 통상 10일 내외일정의 단기여행객을 대상으로 운항하는데 '아파트형 크루즈선'은 장기 휴양 목적의 해상별장으로서 개인에게 객실을 분양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일반관광객들이 아닌 소수의 부호들을 대상으로 하는 크루즈선으로 통상 월드컵, 올림픽, 칸영화제 등 세계적인 빅이벤트가 열리는 국가에 수개월씩 정박하며, 여유롭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선박이다.
보통 크루즈선의 객실면적은 23㎡(7평) 규모이지만 최고급 '아파트형 크루즈선'은 호텔형 객실 204실 외에도 최소 132㎡(40평)에서 최대 594㎡(180평)까지의 아파트200실로 구성되며 각 아파트마다 2~3개의 침실과 주방, 거실, 초고속인터넷, 바 등 육상의 호화주택과 똑같은 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동급의 크루즈선이 보통 3000여명의 승객을 탑승시키는데 비해 이번 크루즈선의 거주인력은 900명으로 한정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휴양이 가능하며, 고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춰 객실 리모델링을 할 수도 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부회장은 "한국조선업계가 진정한 세계 1위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크루즈선 시장진출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아파트형 크루즈선을 세계가 놀랄 명품선박으로 건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조선업계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기본설계를 통한 세부사양 확정이후 내년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3년 선주사 인도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