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최근 인터넷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최초로 지문인식기술과 공인인증서가 결합하는 최첨단 보안 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다.
IT솔루션 기업 케이엘넷(대표 박정천)은 자사의 지문인식솔루션(USS)을 한국정보인증(주)의 공인인증서비스와 접목하는 유비쿼터스 신분증(Ubiquitous Identitiy Management) 서비스를 통해 통합보안 서비스 시장 동반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케이엘넷은 한국정보인증과'공인인증기술과 지문인식기술을 접목한 한층 강화된 본인확인시스템 공동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확인이 필요한 인터넷 접속시 지문인식을 통한 본인 확인후 기존의 공인인증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중의 보안장치를 갖출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지문인식을 통한 본인확인은 세계 각국에서 신원확인 수단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공인인증서의 법적인 효력과 결합한다면 보다 신뢰성 있고 안전한 본인확인 방법의 하나로 자리잡는 건 시간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이엘넷의 박정천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생체지문인식의 통합보안솔루션(USS)사업이 본격화된다"며 "신분증을 비롯해 복지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보안시장에서 지문인식기술과 공인인증서가 결합된 이중인증 방식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정보인증은 1999년 국가가 지정한 제1호 공인인증기관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업체로서, 온라인 디지털콘텐츠거래인증을 비롯해 디바이스 인증, 보안서버인증, 보안솔루션 등을 국내 전자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