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진해운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녹색 경영'을 모토로 연료유 절감 및 CO2 배출량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한진해운은 2006년부터 해운업계 최초로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하며 선박의 해양오염 물질 배출 감소 활동, 연료유 절감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한진해운의 CO2 배출 절감의 '친환경 녹생 경영'이 신재생 에너지 자회사인 '삼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삼올은 지난해 12월 한진해운이 지분을 인수한 양돈 분뇨 처리 업체다. 삼올공장은 공장 옆 축사에서 매일 발생하는 50톤의 분뇨를 전혀 방류하지 않고 공장 가동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공장의 수익구조는 크게 두 가지. 우선 인근 축사에서 퇴비를 공급받아 수분과 퇴비로 분류해 다시 축사로 돌려보내 수익을 얻는다. 또한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는 열에너지로 교환한다. 이때 얻은 폐열을 열원으로 각종 폐기물을 건조시켜 비료 원료를 생산하는 구조다.
2007년 설립된 삼올은 KIST(한국 과학 기술 연구원)가 개발한 혐기성 처리를 통한 메탄에너지 생산의 국내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 및 에너지 전문 회사로서, 양돈 분뇨를 정화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자체 열원이나 발전용 신 재생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국내 특성에 맞는 양돈분뇨의 자원화와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가스 시스템을 완성하여 미해결 과제였던 소화 액비처리문제와 바이오가스시설 주변의 악취 문제점을 해결했다.
현재 국내 양돈 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는 연간 4514만톤 정도로서, 이 중 202만톤이 국내 3곳의 해양에 버려지고 있어 이로 인한 해양오염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오는 2012년부터는 런던 협약의 발효에 따라 국내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삼올은 지난 7월 진영축산 상용화 공장 준공을 계기로 해양투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의 보급과 함께 공장 건설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http://img.newspim.com/img/20091120_lyc_2.jpg)
이 뿐만이 아니다. 증발농축 시스템에 사용하고 남은 잉여열과 폐열은 주변 농가의 농산물을 건조하거나 식품가공공장의 폐유기물의 건조 등 건조열원으로 사용되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증발농축 설비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어 전기에너지로 이용할 때보다 높은 경제력을 갖추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대비 자금 회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돼지 분뇨를 이용해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하는 다른 업체들이 있지만 약품처리를 전혀 하지 않고 분뇨를 100% 활용하는 공장은 삼올공장이 국내 최초"라며 "한진해운은 바이오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하고 향후 국내에 도입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에도 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삼올은 폐열을 활용한 지역적 특색에 맞는 맞춤형 건조설비로 폐유기물을 자원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어 전국적인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며 "CO2 배출량 절감 등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의지를 보여온만큼 향후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ttp://img.newspim.com/img/20091120_lyc_1.jpg)
이런 한진해운의 CO2 배출 절감의 '친환경 녹생 경영'이 신재생 에너지 자회사인 '삼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삼올은 지난해 12월 한진해운이 지분을 인수한 양돈 분뇨 처리 업체다. 삼올공장은 공장 옆 축사에서 매일 발생하는 50톤의 분뇨를 전혀 방류하지 않고 공장 가동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공장의 수익구조는 크게 두 가지. 우선 인근 축사에서 퇴비를 공급받아 수분과 퇴비로 분류해 다시 축사로 돌려보내 수익을 얻는다. 또한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메탄가스는 열에너지로 교환한다. 이때 얻은 폐열을 열원으로 각종 폐기물을 건조시켜 비료 원료를 생산하는 구조다.
2007년 설립된 삼올은 KIST(한국 과학 기술 연구원)가 개발한 혐기성 처리를 통한 메탄에너지 생산의 국내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는 환경 및 에너지 전문 회사로서, 양돈 분뇨를 정화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자체 열원이나 발전용 신 재생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국내 특성에 맞는 양돈분뇨의 자원화와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가스 시스템을 완성하여 미해결 과제였던 소화 액비처리문제와 바이오가스시설 주변의 악취 문제점을 해결했다.
현재 국내 양돈 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는 연간 4514만톤 정도로서, 이 중 202만톤이 국내 3곳의 해양에 버려지고 있어 이로 인한 해양오염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오는 2012년부터는 런던 협약의 발효에 따라 국내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삼올은 지난 7월 진영축산 상용화 공장 준공을 계기로 해양투기로 인한 환경 오염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의 보급과 함께 공장 건설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http://img.newspim.com/img/20091120_lyc_2.jpg)
이 뿐만이 아니다. 증발농축 시스템에 사용하고 남은 잉여열과 폐열은 주변 농가의 농산물을 건조하거나 식품가공공장의 폐유기물의 건조 등 건조열원으로 사용되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증발농축 설비를 이용해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어 전기에너지로 이용할 때보다 높은 경제력을 갖추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대비 자금 회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돼지 분뇨를 이용해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하는 다른 업체들이 있지만 약품처리를 전혀 하지 않고 분뇨를 100% 활용하는 공장은 삼올공장이 국내 최초"라며 "한진해운은 바이오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하고 향후 국내에 도입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에도 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삼올은 폐열을 활용한 지역적 특색에 맞는 맞춤형 건조설비로 폐유기물을 자원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어 전국적인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며 "CO2 배출량 절감 등 환경문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의지를 보여온만큼 향후 환경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