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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오는 17일 '북서울꿈의 숲' 공사를 약 2년만에 마치고 개장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북서울꿈의 숲'은 서울시가 역점을 둬 추진 중인 도시균형발전 프로젝트의 거대 축으로서, 녹지가 부족한 강북의 주민들이 생활 속 나들이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낙후한 드림랜드 부지를 철거하고 인접 미보상 부지를 매입, 대형공원 조성을 진행해 왔다. 사업비는 총 3339억원 규모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북서울꿈의 숲'은 총 66만2627㎡(2만444평)로서 서울시는 향후 약 90만㎡(27만2250평)까지 공원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월드컵공원(276만㎡), 올림픽 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 큰 규모로, 보라매공원(42만㎡)의 2배를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56만㎡)의 약 1.6배에 이른다.
또한 강북, 성북, 도봉, 노원, 동대문, 중랑 6개구를 둘러싸는(면적 138㎢) 강북 심장부이자 주거 밀집지역에 대형 공원이 들어서게 됨으로써 이제 이 일대 주민들은 멀리까지 찾아가지 않고도 푸른 녹지 환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세훈 시장은 "'북서울꿈의 숲' 개장은 향후 강북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변화를 줄 만큼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원 명칭은 시민공모와 선호도조사 등의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