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와 위험보유성향의 강화 속에 투자심리에 불이 붙은 가운데, 엔화 약세와 은행과 철강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까지 맞물리면서 지수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가속화됐다.
이날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13개월래 최고치인 118.90을 기록했는데, 이는 3월초 저점 이후 69%나 오른 수준이다.
일본 증시는 수출과 철강주의 주도로 5일째 상승했으며, 중국증시는 실적 기대로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홍콩도 중국에 동반해 1% 가까이 오르면서 3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만은 한때 1%대로 밀린 뒤, 주변국 증시 상승과 LCD주의 선방에 힘입어 약보합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날 닛케이225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른 1만 76.5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S&P500이 6거래일째 연속 상승하면서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수출주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엔고 부담까지 완화되면서 도요타자동차는 3%, 닛산자동차는 2% 각각 올랐다.
철강주들은 관련 기업들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골드만삭스는 철강업체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력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 철강수요의 증가 전망이 그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일본 2위 철강업체인 JFE홀딩스는 6% 이상 급등했다.
다만 일본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44% 오른 2936.19포인트로 마감됐다.
기업들이 양호한 순익결과를 발표하거나 개선된 전망치를 제시한 데 따른 실적 낙관론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실적 호전으로 2.62% 올랐다. 이 회사는 올 1~9월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 경계하라면서 지수가 심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3000선에 형성된 저항선에 직면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나왔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전일 대비 0.7% 오른 2만 1467.36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중 2% 가까이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오름 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소세지 제조업체 션관홀딩스(Shenguan Holdings)그룹이 홍콩 거래소 상장 첫날 50% 가량 올랐고, 지리자동차는 9월 매출 배가 소식에 7%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카지노 업체인 SJM홀딩스와 멜코국제개발은 마카오가 카지노 업계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7596.60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급등했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했지만 LCD주가 선방하며 낙폭이 축소됐다.
오전에 당국이 주식 소득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1%대까지 낙폭을 확대한 뒤, 이노룩스가 7% 가까이 급등하면서 관련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자 약보합 수준으로 올라섰다.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와 위험보유성향의 강화 속에 투자심리에 불이 붙은 가운데, 엔화 약세와 은행과 철강업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까지 맞물리면서 지수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가속화됐다.
이날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13개월래 최고치인 118.90을 기록했는데, 이는 3월초 저점 이후 69%나 오른 수준이다.
일본 증시는 수출과 철강주의 주도로 5일째 상승했으며, 중국증시는 실적 기대로 하루 만에 급반등했다. 홍콩도 중국에 동반해 1% 가까이 오르면서 3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대만은 한때 1%대로 밀린 뒤, 주변국 증시 상승과 LCD주의 선방에 힘입어 약보합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날 닛케이225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오른 1만 76.5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S&P500이 6거래일째 연속 상승하면서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수출주가 강세장을 주도했다. 엔고 부담까지 완화되면서 도요타자동차는 3%, 닛산자동차는 2% 각각 올랐다.
철강주들은 관련 기업들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골드만삭스는 철강업체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력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 철강수요의 증가 전망이 그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일본 2위 철강업체인 JFE홀딩스는 6% 이상 급등했다.
다만 일본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상승 폭은 제한적인 수준이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44% 오른 2936.19포인트로 마감됐다.
기업들이 양호한 순익결과를 발표하거나 개선된 전망치를 제시한 데 따른 실적 낙관론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실적 호전으로 2.62% 올랐다. 이 회사는 올 1~9월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나친 낙관론에 대해 경계하라면서 지수가 심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3000선에 형성된 저항선에 직면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나왔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전일 대비 0.7% 오른 2만 1467.36포인트를 기록했다. 장중 2% 가까이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오름 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소세지 제조업체 션관홀딩스(Shenguan Holdings)그룹이 홍콩 거래소 상장 첫날 50% 가량 올랐고, 지리자동차는 9월 매출 배가 소식에 7%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카지노 업체인 SJM홀딩스와 멜코국제개발은 마카오가 카지노 업계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7596.60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급등했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했지만 LCD주가 선방하며 낙폭이 축소됐다.
오전에 당국이 주식 소득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1%대까지 낙폭을 확대한 뒤, 이노룩스가 7% 가까이 급등하면서 관련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자 약보합 수준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