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사 3분기 실적 우려…주가 폭락
[뉴스핌=양창균 기자] 정유사들의 3/4분기 실적우려감으로 SK에너지 시가총액이 단 하루만에 1조원 이상 증발하며 대형주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이처럼 SK에너지의 시가총액이 하루사이 1조원이상 사라진 배경에는 당초 3/4분기 실적개선이 어렵다는 진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주식시장에서 SK에너지는 3/4분기 실적개선이 어렵고 오히려 '어닝쇼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9%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SK에너지 시가총액은 이날 11조6500억원까지에서 10조5410억원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단 하루만에 1조원 이상이 사라진 셈이다.
이처럼 SK에너지를 비롯한 S-OIL(에쓰오일) GS칼텍스등 정유사들이 3/4분기에도 실적악화에 고전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매출액과 이익 기여도가 큰 휘발유와 경유 마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회복이 더딘 가운데 중국과 인도 베트남등의 신규정유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게 주원인.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의 3/4분기 영업실적은 매우 저조했던 2/4분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쇼크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윤활유사업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석유제품 마진 감소와 석유화학제품 가격하락 환율급락 재고손실환입미발생 등의 부정적 영향이 3/4분기 어닝쇼크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의 4/4분기 영업실적의 기대수준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나 휘발유 수요회복이 더디고 석유화학경기 둔화시 나프타(naphtha)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과 환율 전망치 하향조정 등을 근거로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의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21~38% 하향 조정했다.
한편 에쓰오일과 GS칼텍스 비중이 절대적인 모회사 GS 주가도 이 시각 현재 각각 1.94%, 2.29%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SK에너지의 시가총액이 하루사이 1조원이상 사라진 배경에는 당초 3/4분기 실적개선이 어렵다는 진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주식시장에서 SK에너지는 3/4분기 실적개선이 어렵고 오히려 '어닝쇼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9%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SK에너지 시가총액은 이날 11조6500억원까지에서 10조5410억원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단 하루만에 1조원 이상이 사라진 셈이다.
이처럼 SK에너지를 비롯한 S-OIL(에쓰오일) GS칼텍스등 정유사들이 3/4분기에도 실적악화에 고전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매출액과 이익 기여도가 큰 휘발유와 경유 마진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회복이 더딘 가운데 중국과 인도 베트남등의 신규정유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게 주원인.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의 3/4분기 영업실적은 매우 저조했던 2/4분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쇼크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윤활유사업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석유제품 마진 감소와 석유화학제품 가격하락 환율급락 재고손실환입미발생 등의 부정적 영향이 3/4분기 어닝쇼크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정유사들의 4/4분기 영업실적의 기대수준도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나 휘발유 수요회복이 더디고 석유화학경기 둔화시 나프타(naphtha)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정제마진과 환율 전망치 하향조정 등을 근거로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의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21~38% 하향 조정했다.
한편 에쓰오일과 GS칼텍스 비중이 절대적인 모회사 GS 주가도 이 시각 현재 각각 1.94%, 2.29%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